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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 육근병이 새로이 출품한 <십이지신상>은 12채널 비디오 설치 작으로 근대사 변화의 중심에 있던 역사적 인물 열두 명의 초상을 담아낸다. 한편, <풍경의 소리 + 터를 위한 눈>은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흙으로 덮인 무덤 속 관람객을 향해 깜빡이는 눈이 인상적인 작업. 그는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이 영속되는 세계를 얘기한다.
<십이지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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