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난달 11일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예술인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인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경기예술인포럼 2019’를 진행했다. 먼저 예술인 자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청년예술인 자립준비금 지원’과 ‘경기도 예술인 자립활동 지원’에 선정된 예술인들이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예술 활동을 공유했다. 두 가지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된 ‘두들리안 타악기앙상블’과 ‘삼팔오도씨’는 지원금으로 기획 및 제작한 타악 공연과 힙합공연을 선보였다.
<안티고네>
이어 ‘경기도 청년예술인 자립준비금 지원’ 사업 선정자인 공연기획자 김다솜은 희곡 <안티고네>를 판소리와 현대음악으로 구성한 공연을, 시각예술분야 선정자인 키네틱 아티스트 김준수는 한해의 활동을 소개했다. 사업에 선정된 13명 예술인들의 개별전시 및 홍보 부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어 향후 사업에 대한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성을 수립하는 전문가들의 진단과 논의가 이어졌다. 장대철 교수는 예술인 자립의 지속가능성과 본질에 대해, 김선영 교수는 ‘자립하는 예술가’를 목표로 지원정책을 시작하는 경기도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모색했다. 경기도 예술인지원센터 측은 “이번 포럼이 향후 예술인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의미와 역할을 담론화하며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