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부산에서 개최되며,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하고 있는 <아트쇼부산>이 <아트부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2년 출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국내를 비롯 세계를 넘어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고 아트마켓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번 <아트부산 2015>에는 국내 115개, 해외 86개, 총 16개국 201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규모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자랑한다. <아트부산 2015 >의 참가작품 수만 해도 총 4,000여 점에 이르며, 다양한 특별전과 부대행사가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 한국미술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화 특별전 <Asian Eyes On Paper>을 비롯,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황 란의 에르메스 파운데이션 선정작을 선보이는 특별전 <Becoming Again>,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예술공간 오픈스페이스 배를 이끈 서상호 큐레이터가 지역작가 특별전 <아트악센트>를 기획해 선보인다. 

소냐 FU(Sonya FU) <See you in the dark>

여기에 일본 갤러리스트이자 예술기획자 코지 하마다가 해외 현대미술 서적 아카이브 전시 <아트 북 라운지>를 선보이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현대미술 전시 연대기>와 백남준, 최정화, 하원, 노동식을 소개하는 조형, 설치 작품전 등 전시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한편 올림픽 조각공원에서 진행되는 <아트벤치 프로젝트>에도 주목해 볼 것.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약한 청년 예술인공동체 예술지구p가 참여해, 즉흥무용, 비보이 갈라쇼, 음악 연주 등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인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찾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