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2015 바다 미술제’를 개최한다. 국내 19명(팀), 해외 17명(팀)등 총 17개국 35명(팀)이 참여해 ‘보다: 바다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산포하는 씨앗, 발아하는 씨앗_상상발굴프로젝트, 자라는 씨앗, 자라는 바다’라는 4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이번 미술제를 대표하는 작업에는 오태원이 시인 고은과 함께 제작한 작품이 있다. 전국 어린이들이 만든 바람개비로 제작하는 노주환의 <사랑해요_삼천 개의 꿈>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한국 출신 작가들이 만드는 <상상 염전>도 이번 미술제를 대표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관람객의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다대포 해수욕장만이 가진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소개된다.
스테판 올란도 <Blue Purple White Kayak>
해수욕장 해변 끝 건물 벽면에 투사하는 이경호의 비디오 영상과 몰운대 능선에 투사하는 이이남의 레이저 아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미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동해부터 남해까지 10곳을 지나며 100개의 흙더미를 담아 최종적으로 다대포에 펼쳐 놓는 텐징 리그돌(Tenzing Rigdol)의 노마딕 프로젝트 역시 시선을 끈다. 김성호 전시 감독은 “2015 바다 미술제의 키워드는 단연 ‘콜라보레이션’이다. 작가, 인문학, 그룹, 관람객과 협업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하며 “올해 바다 미술제에는 20대의 최연소 작가 존 포어만(Jon Foreman, 영국)에서 80대의 최고령 작가 요코 오노(Yoko Ono, 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이며 미술제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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