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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관점에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개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생한다. ‘공생’이란 단어는 서로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차원에서 해석되기도 하지만 포괄적인 맥락에서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 기생의 차원까지 아우른다. 이번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 6)’는 ‘도시재생’이라는 관점을 투영해 ‘공생도시’라는 대주제와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는 부주제로 개최된다. 프로젝트의 총괄기획을 맡은 김윤섭 예술감독은 ‘공생’의 의미를 보다 적극적으로 사유하며 공생이라는 사전적 단어가 함의하듯, 안양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여러 도시가 가지고 있는 경계와 문제점을 다루고자 한다. 특히, 옛것과 새것, 구도심과 신도심, 원주민과 이주민 등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대립하는 상충적인 문제점들을 “문화적 상생에너지”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
<스모그 프리 타워> 2019
구체적으로 이번 기획은 각각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는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세부적인 프로젝트들의 종합은 ‘예술, 테크놀로지, 도시, 환경’ 등의 공생 관계를 짚으며, ‘환경적 가치, 문화적 가치, 사회적 가치’의 세 가지 방향성에 주목한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는 ‘APAP 6’의 전체 흐름을 엮는 주제 전시가 마련됐다. 안양파빌리온에서 진행되는 <내일 보다 나은>전은 제목이 비워 둔 명사의 자리처럼, 관람객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자연, 문화에 관한 질문과 답을 스스로 메우길 제안한다. 이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보다 나은 내일의 비전’을 지향하고자 한다. 도시에서 공생하는 사람들과 공공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100여 점의 작품과 다수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지역 불균형, 도시개발 등 도시 환경을 둘러싼 예술의 태도가 궁금하다면 안양으로 12월 15일까지 향해보자.
· 문의 안양파빌리온 031-68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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