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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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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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삶과 이력으로 교집합을 찾기 힘든 세 작가가, 작품으로 공통분모를 이룬다. 오산시립미술관이 새봄을 맞아 선보이는 <三월 三인>은 각각의 개인전처럼 기획된 특별전이다. 첫 작가는 영화 <미인도>(2008)를 계기로 꾸준한 창작활동을 하는 영화배우 김규리. 그는 한국 전통회화 기반의 여러 습작과 <일월오봉도>, <장생도> 같은 중·대형 작품을 내건다. 작가는 방송촬영은 물론, 해외여행 중에도 꼭 스케치북이나 화첩을 챙기고 볼펜, 붓펜, 사인펜 등을 이용해 수묵을 기반으로 한 사군자, 실경산수화 등을 제작했다. 휴지, 냅킨 등 다양한 재료를 가리지 않고 낙서처럼 사생한 소형의 작품들은 어느새 100점 이상이 되었다.
김규리 <북한산 풍경> 2011 종이에 붓펜 19.8×28cm
임현락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잘 알려진 베테랑급 작가다. 2011년부터 빠른 필치로 수묵의 물성을 탐구하는 ‘1초 수묵’이라는 창작 기법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잘 드러내는 몇몇 특징적인 작품을 비롯해 80평이 넘는 갤러리에 ‘1초 수묵’을 응용한 수평 구도의 초대형 공간 미술을 선보인다.
배달래 <클라라의 이야기>
2012 인체와 캔버스에 물감 250×1,400cm
끝으로 배달래는 지난해 오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여余’, ‘여汝’, ‘여女’,‘여如’/4인의 동시대 여성 작가展>에 초대돼 퍼포먼스를 선보인 장본인이다. 그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동양 미학에 영향 받은 평면 작품을 내건다. 또 3전시실 외부 유휴공간을 이용, 인간의 신체를 대신한 마네킹에 그동안 자신이 연마한 바디페인팅 기법을 응용한 작품도 공개한다. 전시는 5월 23일까지 열린다.
임현락 <붓길-백(白)으로 날다>
2021 천에 수묵 120×13,000cm
· 문의 오산시립미술관 031-379-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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