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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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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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Studio)’, ‘글자(Letter)’, ‘공간(Space)’에 대해 개별적 연구와 탐험을 이어나가는 3인의 세 개의 전시.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Richard Sennett)의 저서 『장인 (The Craftsman)』에서 인용한 부제 ‘Making is Thinking’처럼 사진, 디자인, 건축이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방법론을 통해 수많은 ‘연습’을 거듭하는 이들의 작업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시기를 달리하는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김형식의 <사진과 스튜디오, 그리고 거짓에 관하여>, 이경수의 <길 잃은 새들> 그리고 <Space Practice>로 김대균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첫 번째 주자인 김형식에게 사진은 도구이자 그 자체가 작업의 주제다. 그는 사진이라는 매체에 메타적으로 접근해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는데, <Red Lens Setting>은 붉은색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렌즈와 촬영 직전의 준비 모습을 박제해 놓은 듯 한 설치 작업을 통해 전시장에 작가의 스튜디오를 엿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김형식 <Seascape 0192>
2014 C-프린트 가변크기
‘사진은 일종의 거짓말이다’라는 명제를 기본으로 삼고, 사진이 왜곡하거나 변형하는 것의 일부를 부정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오는 24일부터는 디자이너 이경수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디자인 업무의 특성상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아 진행했던 작업들의 일부를 확대해서 잘라내, 전혀 다른 맥락의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본래의 이미지를 의뢰했던 고객들로부터 받은 글을 함께 놓아 시간과 맥락이 바뀐 온전히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지난달 20일에 시작해 5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나름의 방식에 따라 취향에 맞춰 골라보거나 세 개의 릴레이로 감상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문의 갤러리 팩토리 02-733-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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