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30, Jul 2017
4차 산업혁명과 예술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Art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의제로 제기된 후 이 말은 미래로 가는 결정적 방향타가 된 듯하다. 특히 이번 봄, 정치적인 전환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이 미래의 삶을 규정할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을 이루고 새로운 노동을 창출할 것이라고 제시되기도 했다. 이 개념을 제시한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세 번의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이전 시기와의 단절이다.* 이 단절들은 새로운 세상과 삶의 방식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예술은 새로운 삶과 세상을 재현하고, 변화된 물질적 조건들을 창작의 과정에 수용하였다. 지금 열띤 토론의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예술은 어떻게 상호작용하게 될 것인가?
● 기획·진행 이가진 기자 ● 글 이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객원교수
Participants listening to the Session “Preparing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Preparing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January 17, 2017. Copyright by World Economic Forum / Valeriano Di Domen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