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73, Feb 2021
온라인 뷰잉룸의 현재와 미래
Present and Future of Online Viewing Room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순식간에 ‘언택트’ 문화를 만들고 많은 일상을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간단한 식료품부터 미술작품까지 사람들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혹은 야외에서 쉴 틈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활동을 이어간다. 사업 전환을 일컫는 경제용어 ‘피보팅(pivoting)’은 ‘축을 옮긴다’는 뜻으로 그 누구도 팬데믹의 현재와 미래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직의 생사를 좌우하는 주요 전략으로 부상했다. 디지털 인프라의 기준은 전 산업에서 새롭게 정립되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지털 도구는 이제 표준이 되어간다. 생존을 위해 스스로 혁신을 거듭해야 하는 상황이 비단 문화예술계라고 다르게 적용될 수 있을까?
● 기획 편집부, 김나형 ● 글 김나형 콘텐츠 큐레이터
Carrie Mae Weems 'Scenes & Takes (Vertigo)' 2016 Laminated pigment print mounted on board, screen printed text on gesso board Image panel: 152.4×213.4cm Text panel: 76.2×60.9cm © Carrie Mae Weems Courtesy of the artist and Jack Shainman Gallery,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