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99, Dec 2014
유구문화예술마을 만들기
예술로 마을 만들기와 지역재생, 가능한가?
THE ART PROJECT
IN YUGU
바야흐로 마을 만들기와 지역재생 사업의 시대. 하나의 행정시 안에도 많게는 열 곳이 넘으며, 전국적으로 따지자면 다 헤아릴 수 없는 지경이다. 이 대부분이 내건 목표는,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근린공동체의 기반을 만든다는 것. 어떤 경우에는 예술로 경제활성화를 한다는 이야기도 더해진다. 궁금하다. 커뮤니티아트라고도 불리고, 공공미술 프로젝트로도 불리는 그 ‘예술’이 국내에서 열병처럼 번지는 이 사업의 선봉에서 경제 활성화라는 임무를 담당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관은 그들이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이어지는 유구문화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그 일면을 살펴봤다.
● 기획·진행 편집부 ● 글 이정헌 객원기자
생활사전람소 내부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