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61, Feb 2020
비(非)개념적 물성(物性)의 예술
ChinaⅠ
Art of non-conceptual properties
일물(一物, One Object / Via Object): 치위(Qi Yu), 이영림, 이수미
2019.11.20-2020.2.9 베이징, SunHarvest Space
작가의 작품이 백남준의 '다다익선' 화면 하나하나처럼 모두 다른 개성을 휘날리면서도 창작을 하는 작가들은 공유하는 고민이 있다.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와 재료를 어떻게 선택하고 어떤 관계로 결합시켜서 어떻게 함축적인 하나로 만들 것인가를 향한 고민이다. 이를 관찰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렸다. 북경에서 선보인 전시 일물(一物)이다. 큐레이터인 에릭 령(Eric Leung)은 “물질을 지속적으로 집중하여 사용하고, 물질을 다루는 독자적인 방법을 성취하여 고유한 개인적 도약을 이룬” 세 작가의 작업을 보이는 전시라고 소개한다.
● 케이트 림 아트플랫폼아시아 대표 ● 사진 SunHarvest Space 제공
Lee Young Rim 'leaned blue' 2019 Mixed media 265×18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