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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을 흔든 영화가 있다. 임권택 감독, 최민식 주연의 영화 <취화선>은 당시 대중적 인기는 물론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각인한 화가가 있다. 바로 조선의 천재 화가 장승업이다.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장승업의 작품 60여 점과 <취화선>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열린다. 오원 장승업은 조선 시대 회화사를 마감하고 현대 회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는 화가다. 당시 타고난 감각과 능력을 겸비한 화공이었던 장승업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그림을 그려주었다. 대부분 중국 명가의 그림을 방작한 그는 원작에 충실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표현법을 추구했고, 친근한 매력으로 많은 애호가를 양산해냈다.
<노인 춘남극노인> 사진제공: 간송미술문화재단
당시 조선의 상황과 장승업의 인생을 알면, 그의 그림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념공백기를 맞은 조선 말기, 어지러운 정세에도 오롯이 창작에 매진한 열정과 자유로운 행동, 술에 취해야만 붓을 들 정도로 풍류를 즐긴 그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했다. 관람객은 장승업의 원작 작품과 그의 인생을 담은 영화 <취화선>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승업의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는 장승업의 작품뿐 아니라 장승업 화풍을 계승하고자 노력한 조선의 마지막 화원화가 소림 조석진과 심전 안중식의 작품 56점을 함께 전시한다. 장승업과 두 제자의 작품을 통해 현대 한국 동양화의 면면을 샅샅이 살펴보자. 6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 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02-21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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