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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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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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도 얼굴이 있다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최정화는 일상에서 쓰이는 잡물을 그러모으는 작가다. 전시 제목, ‘잡화雜貨’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전시장을 일종의 잡화점으로 상정하고 생활 속 익숙한 소재들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너무 익숙해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던 일상 사물들이 작가를 통해 새로운 표정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최정화는 관람객들이 사물의 다양한 표정을 바라봄으로써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어 일상이 예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경험케 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개관전으로, 최정화의 신작들을 주목할 만하다. 그의 대표작들 외에도 <타타타>(2019), <눈이 부시게 하찮은>(2019), <미세먼지, 기념비>(2019) 등을 볼 수 있다.
섹션 B ‘대교약졸’ 전시 전경
신작 중 하나인 <빛의 묵시록>(2019)은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던 스탠드 조명을 모아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의 결과물이다. 이는 시민들이 가져온 다양한 빛을 하나로 뭉치면서 각자가 지닌 빛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든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작업 전개 과정을 볼 수 있는 미발표 자료들을 최초로 공개하고 구작부터 신작, 그리고 공공미술 프로젝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전시는 최정화의 전면을 톺아볼 시간을 제시한다. 한편,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된다. 다층적으로 구성된 전시는 3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 문의 아트스페이스 광교 031-22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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