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Issue 116, May 2016

레티나: 움직이는 이미지

2016.4.15 - 2016.6.26 이응노미술관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프랑스 툴루즈에서 건너온 쉴트라&바르텔레미(Sultra&Barthelemy)가 고암 이응노를 새롭게 해석한다. 1990년에 결성된, 2인조 뉴미디어 아티스트 쉴트라&바르텔레미는 멀티미디어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예술과 접목해 이론적,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서 그들은 센티멘탈 저니(Sentimental Journey)’ 연작과 광섬유 영상설치작품 <빅 크런치_마리앵바드(Big Crunch_Marienbad)>로 구성된<레티나(RetinA)>를 선보여 작품이 가진 망막이란 이미지를 이응노의 추상작품과 어우러지게 된다. 이 작품은 시각 이미지가 망막과 반응하여 일으키는 체험을 기본 소재로 해 과학과 예술 영역을 오가며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쉴트라&바르텔리미(Sultra&Barthelemy) 

<빅 크런치 마리앵바드_라담

2016 비디오 프로젝션 1시간 40





한편, 전시의 포문을 여는 살아있는 이미지에선 <센티멘탈 저니 2>와 이응노의 <군상>, ‘서체드로잉’, ‘접시도안 등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추상 이미지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도모한다. 쉴트라&바르텔레미는 고암의 작품과는 제작방식, 양식, 개념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추상 이미지를 선보이는데, 이는 이응노를 현대 프랑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레티나>를 이응노의 작품을 통한 미술사적 맥락에서 재조명 해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다음 섹션인 기호로서의 이미지에는 기호로 치환된 영상 혹은 기호와 영화의 중간 영역에 존재하는 픽토그램 형상을 새로운 의미 전달 체계로 제시하는 <빅 크런치_마리앵바드>가 자리하고 있다. 고암의 문자추상 시리즈와 함께 전시되는 작품은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픽토그램과 한자가 어떤 유사점을 갖는지 보여준다. 서로 다른 시대, 다른 환경에서 작업한 두 나라 작가의 작품을 비교해가며 동서양의 과학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난달 15일 시작해 6 26일까지 이어진다.  


· 문의 이응노미술관 042-611-9821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