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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17, Jun 2016

무릎을 뚫고 턱으로 빠지는 노래_김소라 프로젝트

2016.5.25 – 2016.7.1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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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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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미술가 김소라가 사운드 퍼포먼스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김소라는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 사운드, 설치 등을 통해 인간과 사물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적 해석을 시도해오고 있는데 그 중 그의 사운드 작업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특정 스코어를 고안해냈다. 그리고 이는 국내외 사운드 아티스트들에게 전달돼 그들이 각기 특정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진행하도록 했다. 김소라 외에 황병기, 박민희, 최대현, 방준석, 손경호, 계수정, 강태환, 알프레드 하르트(Alfred 23 Harth) 등 8명의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전시 제목 그대로 ‘무릎을 뚫고 턱으로 빠지는 노래’로서 온몸을 관통하는 소리를 만들어낸다. 김소라는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소리들을 모아 포스트 프로덕션을 통해 하나의 사운드로 재구성해내는데 이는 모든 가벽이 철거된 텅 빈 전시 공간 안에 비물질적인 사운드로만 구성된다. 관객이 오로지 청각에만 집중해 공간을 새로이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전경





늘 숨 쉬고 움직이는 자유로운 작업을 지향하는 김소라는 특별한 것을 만드는 것보다 관객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해 탄생하게 되는 사운드는 눈에 직접 보이지 않기에 평소 생각지 못했던 자유로움과 시공간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또한 사운드계의 내로라하는 이들이 같은 스코어를 각자만의 색으로 풀어낸 깊이 있는 사운드는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지금까지 김소라의 작업이 그래 왔듯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 역시 새로운 청각, 그리고 시공간적 경험과 상호소통의 통로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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