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Issue 167, Aug 2020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 전
단원 잇다

2020.6.30 - 2020.8.30 단원미술관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단원미술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당 연도 수상작부터 최근 작업 50여 점까지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의 변화를 담은 이번 전시에는 김재호, 구교수, 성민우, 제미영, 윤석원, 박기훈, 김선혁, 김혜정, 박지영, 정지현, 이시, 홍정우, 김수연, 쑨지가 참여했다. 김재호는 욕망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의 풍경과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이 다시 하나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는 모습에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작품으로 구현한다. 제미영은 한국의 전통 조각보 방식을 활용한 바느질 콜라주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밀도 있는 작업 방식과 화려하면서 통일된 미감을 자랑한다. 



제미영 <풍경-사선정> 2019 
천에 아크릴, 바느질 콜라주 97×145.5cm 



김선혁은 철이라는 재료로 불완전한 삶을 고민하는 현대인의 갈등을 현대적인 미감으로 조화롭게 살려내며, 주도적이지 못한 인간의 모습을 식물에 비유해 인간의 초상 혹은 작가의 자화상을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지현은 현대인들에게 익숙하지만, 한편으로는 낯선 시골 풍경과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농민들의 삶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김수연은 사라지고 변해가는 시간의 흐름과 마주하면서 문명의 근원부터 현재를 이어 미래를 고민한다. ‘연대기적 거북’ 시리즈에서 거북은 작가의 자화상이며, 생명의 근원이 되는 흙, 암각화가 새겨졌던 사암, 켜켜이 얹혀지는 색 그리고 다시점(多視點)을 이용해 시간의 흐름과 축적을 회화적으로 표현했다. ‘단원미술제’는 매년 10월 단원미술관이 개최하는 행사로, 잠재적 능력을 갖춘 작가 발굴과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선정작가를 대상으로 해외 워크숍과 전시를 개최하며, 아트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해 미술시장의 진입을 독려한다. 단원미술제의 정체성이 요약된 전시를 감상해보자.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