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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22, Nov 2016

갤러리AG 홍수연 개인전 흐르는 물감으로 시선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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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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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이 운영하는 비영리문화공간 갤러리AG에서 지난달 27일까지 홍수연의 개인전이 열렸다. 홍수연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예술성을 인정받아 많은 미술 애호가들과 국내외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단색으로 칠한 캔버스 위에 반투명 물감막을 여러 겹 쌓아 올려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내는데, 이를 위해 사용하는 재료와 작업 과정을 주목할 만하다.기존 아크릴 물감에 안료, 폴리메르 계열의 투명 매체를 배합해 고유한 재료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캔버스 위에 올려 천천히 기울여가며 물감의 흐름으로 더께를 만들어간다. 




홍수연 작




겹겹이 쌓이는 물감은 투명한 빛을 머금지만 깊은 밀도감으로 신비로운 감흥을 만들어낸다.  지난 전시에서는 페인팅 작업 8점과 작가 특유의 작업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9점의 드로잉도 함께 전시됐다. 석판화를 제작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 해먹을 물에 타거나 갈아서 액상으로 만든 후 트레팔지 위에 붓고 기울여 만든 작품들이다. 회화작품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드로잉 작업은 물감 흐름의 과정을 순간적으로 화면 위에 고착시켜 결과보다는 행위성과 과정을 강조해 보여줬다.  한편 2008년 개관한 갤러리AG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정기적으로 기성작가의 초대·기획전과 신진작가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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