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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5, Jun 2020

2020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PUBLIC ART NEWHERO

7명의 ‘2020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소개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공모에는 총 116명이 지원했으며 5월 7일 1차 포트폴리오 심사, 5월 14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김우진(대상), 장진승, 지희킴, 이은선, 김준수, 황원해, 김동찬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2차 면접은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백동민 「퍼블릭아트」 발행인, 정일주 편집장의 심사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심사숙고 끝에 뽑힌 이들을 청명한 하늘 아래 만나 어나더뷰로 담는다. 매체도 성향도 각색인 작가들의 현재와 미래에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 기획·진행 편집부 ● 인물사진 박희자 작가 ● 심사장소 서교예술실험센터·촬영장소 국제갤러리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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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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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김우진 Kim Woojin

장진승 Jang Jinseung

지희킴 Jihee Kim

이은선 Lee Eunsun

김준수 Kim Junsoo

황원해 Hwang Wonhae

김동찬 Kim Dongchan

 

 

2020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심사평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현대미술의 특성을 집약한 듯, 미디어아트 중심의 다양한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모였다. 이는 비엔날레 등 최근 현대미술 현장에서 쉬이 확인할 수 있는 특성이지만, 표현기술의 발전에 비해 작품 주제 즉 철학적 배경이 취약하며 관념적이고 육화되지 않은 줄거리라는 부정적 측면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이어서 안타까웠다. 그러나 심사 전반, 진지한 자세로 본인만의 육성을 통해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도전 의식은 가히 돋보였다. 이는 앞으로도 뉴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으로, 이 공모의 존재의의를 주목하게 한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한국미술을 이끌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뉴히어로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서퍼블릭아트 뉴히어로공모의 14년 역사를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2차 본선에 오른 작가들은 저마다 독창적 조형 언어를 구축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이어서 최종 선정하기 자못 어려웠다. 하여 선정 기준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 작가보다 발전 가능성의 면을 가진 작가에 높은 점수를 배점했다. 열악한 한국미술 시장의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창작의 끈을 놓지 않는 참여 작가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당신들 모두가 뉴히어로이다.







 2020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대상 김우진 Kim Woojin


김우진은 각각의 사회 속에 숨어있는 프레임,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일상 속의 장치들, 그리고 그 장치들이 개인들에게 은밀하게 작동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진다. /그녀의 작업은 특정 사회를 바라보는 관찰자 개인인 그/그녀가 찾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하여, 이를 확대 발전시킨다. 드러나지 않거나 혹은 인식되지 않게 은밀하게 작동하는 일상 속 장치들을 찾아내고, 작품을 통해 이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 그/그녀는/거짓’, ‘좋은 것/나쁜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균열을 꾀하고, 작품을 통해서 질문을 시작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그녀 또한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예를 들자면 아시아인, 한국인, 21세기, 중산층이라 여기는 가족의 일원 등)에 속한 개인으로서 다른 개인들과 만나며 그들이 가지는 특정 시선, 시각, 혹은 다른 어떤 경계와 마주했을 때 발생하는 충돌에서 그/그녀의 질문들이 시작된다. 이는 특정 프레임 안에 위치하고, 익숙해져서 무뎌져 버린/그녀의 마비된 시선/인식을 발견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김우진은 특정 지역에 일시적 거주자로 머물며 공간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관찰자의 시점에서 질문을 도출한다. 그리고 질문에 대해 역사적, 사회적 맥락 안에서 추적하고, 다시 이와 관련된 개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쳐 시각적 작업을 완성한다.

 

 

김우진은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2년 영국 골드스미스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대안공간 루프,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도쿄 아트 앤 스페이스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최근 백남준아트센터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에 작품을 선보였다.

 



<완벽한 결말의 서막_T_16_02> 2019 4채널 HD 비디오 중 첫 번째 채널 8 31 (4채널 총 25)

 

 


 장진승 Jang Jinseung


장진승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이로부터 야기된 서로 간의 오해 혹은 상호 이해의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다양한 연유로 발생하는 인간 사이의 편견을 잠재의식 속에 내재한 왜곡된 인식과 인지의 문제라고 여기며, 이를 기술과 예술의 맥락에서 해소 또는 해결하고자 한다. 편견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 그는 실험과 인터랙션 그리고 아카이브에 집중하며, 기계를 통한 디지털 방식, 그리고 이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아날로그의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디지털 방식, 즉 기계와 기술이 내재한 가능성은 우리가 직면한 위와 같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계적, 기술적 방식은 그 사용에 관한 충분한 접근성을 가지는 한편, 그것의 본질적인 제작 원리를 파악하는 일은 그렇지 않기에 다분한 오해의 소지를 품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기계적, 기술적 방식에 대한 완전한 숙지 및 활용을 전제하기 위해기계처럼 (객관적으로) 생각하기의 방식을 통해 그는 기계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며, 노동하고, 시각하는 단계로의 진입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기계 존재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의문을 수반하고, 이는 현존하는 혹은 현존할 인공지능의 존재에 관한 실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와 같은 실험은 관람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랙션을 통해 구현하고, 이러한 상호적 경험의 데이터를 다시금 아카이빙한다. 그러므로 그의 아카이빙 결과물은 곧 작업의 끝이자, 시작으로서의 이중적 의미를 함축한다.

 


장진승은 영국 골드스미스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육종학적 다층 문화 지형도>, <개인의 역사>, <Facing Face>, <Virtual Visual> 등 그래픽디자인 작업에 참여했고 2017년 골드스미스에서 <HYPHEN>, 인터랙션 서울에서 <Behind a mask 양가적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공조 가능성> 전시를 열었다. 현재 현대자동차 ZER01NE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Spüren Series> 2019 Data Visualisation

 



 지희킴 Jihee Kim

 

지희킴 회화의 몸 군상들은 완전한 모습이 아닌 절단, 훼손, 변형, 왜곡된 신체의 비정형 덩어리로 나타난다. 작가는 우리의 인식에 입력된 몸의 정의에 대하여 의문을 품고, ‘왜 우리는 항상 아름다운 몸에 굴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왜곡된 몸의 이미지를 통해 들여다본다. 그는 이러한 신체 이미지들의 제시를 통하여 고대 그리스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확고히 군림하고 있는완전한 미에 대한 갈망과 영웅적이고 완벽한 몸의 정의에 대해 의심을 제기한다. 그의 작업은 사회와 역사가 제시한 고정적이고 경직된 몸에 관한 고체적 인식을 유동적이고 가변적인액체적 사고로 사유하기를 제안하는데, 이러한 액체적 사고는 작가의 작업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작가는 화면 전반에 흩뿌려진 끈적한 체액의 형상으로 이러한 유동적 신체관을 표현한다. 그의 회화에 등장하는 상처 입은 채 피 흘리는 호랑이, 하혈하는 사타구니, 물컹한 흔적을 남기며 이동하는 문어, 잘린 손과 발, 레이저를 쏘는 눈, 총 맞은 얼굴의 형상들은 서로 뒤엉키며 끈끈하게 벽면을 흐른다. 작가는 이 비극을 그의 작업에 등장하는 절단되거나 변형된 신체들의 형상과 컬러를 통해 파편화된 몸들의 축제이자 희극으로 바꾸는 것을 시도한다. 이처럼 지희킴의 작업에서의 몸은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희비극의 공간으로 작동한다.

 


지희킴은 동국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2013년 골드스미스에서 석사과정을 거친 뒤 2020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디스위켄드룸, 송은 아트큐브, 금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프랑스, 타이페이, 영국 등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OCI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있다.

 



<겹의 기호들 6> 2018 종이에 과슈,잉크 185×131cm 

 

 


  이은선 Lee Eunsun

 

이은선의 작업의 가장 큰 모토는사람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하고, 사람이 필요한 작업을 한다. 작가는사람의 존재와 관계에 집중하여 그 사이에서 맺어지는 접점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이미지들을 탐구한다. 작가가 연구하는 관계성이란 작게는 작가와 사물 사이에서 만들어 내는 것부터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만들어 내는 행위의 궤적들, 그리고 사람이 공관과 관계를 맺으며 발생시키는 것 모두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그렇게 사물과,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작업을 하며, 일상적이고 당연시 여기는 공간과 상황에 대한 질문을 사진,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객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무엇보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형태에 집중하고, 이를 특유의 색감적인 표현으로 다층적인 해석을 이끌어낸다. 개인과 타인 그 사이의 거리, 관계가 만들어내는 공간과 형태를 포착하고 해석함으로서, 관계성을 시각화하고 관계 속에 흩어지는 기억과 망각 그 사이의 시간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렇게 작가는 관계 맺기 그 과정 속에 발견할 수 있는 형태를 통해 일상과 관계에 대한 작은 사유를 작품을 통해 권하고 있다.

 


이은선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뉴미디어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4년 갤러리 조선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63아트, 피비갤러리, 레스빠스71 등에서  7회의 개인전과 뮤지엄산, 북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아모레퍼시픽 APMAP 등 그룹전에 참여했다. 2007-2008년 로어 맨하튼 컬쳐럴 카운슬 레지던시 작가로 있었다.

 


 

<Dancing Tree> 2017 패브릭, 페티코트 가변 크기


 

 

 김준수 Kim Junsoo

 

김준수에게 어렸을 적 아토피라는 질병은 숨기고 싶었던 상처였다. 그러나 그는 아토피라는 질병을 통해 삶을 대하는 전반적인 자세와 온전히나의 것인 육체를 이해하고 컨트롤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질병은 ‘Balance’가 깨진 상태에서 발생한다. 우리의 신체는 온전히의 것이지만 완전하게 컨트롤할 수 없다. 그리고 피부는 표면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지만, 내면의 상태와 연결되어 있다. 그는 개인적 삶의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창조.’ 작가에게 어려서부터 겪어왔던 아토피라는 질병과 그 치유의 경험은 피부 이상의 것들을 호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동시에()' 에 대한 열망과 촉각적인 어떤 것, 또는 물성을 가진 것들에 대한 습관적 애착을 느껴,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 제작에 대한 욕구를 갖게 했다. 그는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것, 더 나아가 자신만의 담론을 찾기 위해 창작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VR 혹은 AR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물성을 가진 조각적 오브젝트가 가상현실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듯한 체험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금속이며, 표현 방식은 모듈형 조형과 수치적 완결성에 근거를 둔다.

 

 

김준수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 & 테크놀로지 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서울문화재단다빈치 크리에이티브작가로 선정됐으며 2019년 독일 ‘Berlin Commercial Awards’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다수의 전시에 참여했고 서울특별시 청년예술단, 문래예술공장, 복합문화공간 에무 등에서 그룹 활동을 선보였다.

 



<Mantra> 2016 미디어 설치 프로젝터, 철재 프레임 250×250cm


 

 

 황원해 Hwang Wonhae

 

외형상의 급격한 변화를 이룬 서울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의 공간이 무질서하게 공존한다. 황원해의 작업은 그가 거주하는 도시공간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도시공간의 변화로 인해 공간에 관한 흔적과 기억이 온전한 형태가 아닌 단편화되고 파편화된 형태로 부유한다고 여긴다. 공간을 함축한 소재인 건축물의 부분적인 이미지를 수집하고 파편화된 기억처럼 화면에서 수집된 이미지는 해체되며 견고하지 않은 형태로 증축된다. 화면에서는 대리석, 인조타일과 같은 건물의 파사드와 이와는 대조되는 곡선적인 형태를 가진 한옥,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벽돌이나 아파트 시멘트벽과 같은 현재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물의 부분들이 보인다. 각기 다른 형태와 질감을 가진 건축적 소재는 화면과 공간을 넘나들며 각각의 공간이 가진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와 기억이 뒤섞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황원해의 초기 관심사가 시공간이 혼재된 도시와 건물이 가진 매개층의 시각화였다면 최근에는 매개층을 덮고 있는 파사드가 가진 평면성으로 옮겨갔다. 공간에서 만들어진 평면이나 관련된 매체, 그리고 입체와 평면 사이 지점으로 작업의 방향은 입체에서 평면으로 향하는 과정에 위치한다. 도시에서 파생된 다양한 공간의 관계에 관한 작가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황원해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18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팔레드서울에서의 개인전 <Chaotic structure>를 비롯해 보안여관에서의 <Phantasmagoria>, 공간 형에서 <4의벽>을 선보인 그는 미메시스 미술관, 히든엠갤러리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주 한국독일 대사관, 단원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moire 105-08> 2020 캔버스에 아크릴, 투명시트에 출력(시트는 가변 크기) 160×30cm

 

 


 김동찬 Kim Dongchan

 

김동찬은 다양한 매체와 매개를 통해 미술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적인 방식으로 실험하고, 실행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문제설정에 따른다. ‘나는 더 이상 ~가 아니다시리즈에서 작가는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몸의 기억을 꺼내어 다시 행위를 해보고, 그 흔적들을 영상, 조각, 그림 등의 가능한 모든 매체로 남겨 기록한다. 현재의 자신을 결정지었을 성장기의 경험들, 한때 깊게 몰입했던 사소한 경험들로 되돌아가는 경로를 몸을 통한 수행성의 차원으로 자신을 끌어들인다.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고 분명한 언어들은 익숙하던 몸짓 아래 뭉개져 버리기도 하고아닌 것이 아니다라는 긍정의 언어, 즉 새로운 여지가 생겨나기도 한다. 정체성의 형성이 부단한 자기 부정성과 지난하고 모순적인 과정을 통한 것임을 역설하는 작업이다. 또한레이더 망시리즈에서 작가는 자신을 둘러싼 것들에 대해조근조근의문한다. 이것은 본원적인 자기 자신을 향해 다면적으로 되돌아온다. 삶은 우리가 어떤 존재로 되어가는 순간들로 이루어진 것이다. 외부와 내부의 균형을 찾아야만 유지 가능한 삶의 토대이다. 작가는 다면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반경을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 그곳에 자신의 싹을 틔우고자 하는 것이다. “여러 사소한 것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결정되지 않아서, 그래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하는 김동찬은 위치와 균형 감각을 가지고 스스로 설정한 방향을 향해 자신의 쓰임새를 재단하고, 이어질 순간들을 횡단할 준비가 된 것이다. 아주 사소한 존재로서 말이다.

 


김동찬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예술학교에서 마르코 레안카 교수를 사사하여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부산 F1963,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과 독일 뉘른베르크 현대미술관, 뮌헨 카린 작스 갤러리, 카셀 쿨투어 반호프, 베를린 HfG 오펜바흐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고 경기창작센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no kick-yes kick> 2019 세라믹 각 25×25×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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