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2017 화랑미술제’가 지난 3월 9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침체된 한국 미술 시장의 부흥을 목표로 개최된 전시는 작년보다 많은 총 94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약 530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2,8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2017 화랑미술제’에는 일반 관람 기간인 사흘 동안 작년보다 3,000여 명 늘어난 총 3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국화랑협회(협회장 이화익)는 지난해 일반 관람 기간이 나흘이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해 사흘의 일반 관람 기간을 비교하면 관람객 수치가 많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작품 거래액도 30여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행사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화랑미술제> 전경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네이버 특별전 <나의 공간, 나의 취향 2nd Edition>에는 현장에 설치된 부스와 온라인을 통해 약 10점의 작품이 판매되었다. 화랑미술제 폐막 이후 네이버 아트윈도를 통해 온라인 판매는 3월 26일까지 진행됐다. 한국화랑협회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각 갤러리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작품 판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화랑미술제는 순수미술 전문 VR 콘텐츠 이젤(EAZEL)과 협업해 카페 라운지에 VR 체험존을 설치해 작품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아카이빙 목적과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국내외 미술애호가를 위해 미술제를 VR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이는 화랑미술제 폐막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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