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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30, Jul 2017

기묘가족 奇妙家族: 가장의 부재

2017.6.1 – 2017.8.6 바라캇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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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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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벨기에서로 다른  문화권의 작가가 가족이라는 주제로 만났다각각 회화와 미디어를 사용하는 조문기와 알렉스 베르헤스트(Alex Verhaest) 인간 갈등의 근원으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현대인의 불안이 가족과 사회 시스템의 모순에서 기인한다고 보고가장 친밀한 관계인 가족 안에 만연한 언어적 비언어적 폭력과 소통의 불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나간다둘의 공통점은  있다 그림의 상징을 차용하면서도 영화만화애니메이션  미디어의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점이다조문기는 인간관계가 갖는 모호한 본성에 주목하고 재치 있게 가부장적 태도를 비판한다미술과 음악을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는 그는 이번엔 기성 가족주의의 모순에 시선을 던지는 작품을 내놓는다아수라장이  장례식장의 모습은 가깝고 친밀한 가족 관계에서의 갈등과 애증의 심리를 드러낸다가족 간의 무조건적 사랑은 강제된 이데올로기일 뿐이라고 그는 피력한다.





알렉스 베르헤스트(Alex Verhaest)

 <The Dinner> 2013 애니메이션 루프

 




한편알렉스 베르헤스트는 사진과 회화의 시각적 특징을 빌린 멀티미디어 작업을 한다특유의 명상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로 언어와 이야기를 분석한다의사소통의 불가능에 대해 질문하고 인간과 기계의 공생 관계에 대한 사색을 작품으로 풀어낸다이번에 선보이는 <저녁식사> 관객이 화면 속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중의 인물이 전화를 받으며 내러티브가 시작되는 인터랙티브 영상 작업이다 작품은 2015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서 ‘골든 니카상(Golden Nica)’ 받은 ‘정지된 시간(Temps Mort/Idle Times)’ 시리즈  하나다그는 가장(家長) 죽음이라는 비극적 사건 이후 인물 내면의 감정적인 동요를 섬세하게 포착해 소통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비슷하면서도 다른  작가의 전시는 6 1일에 시작해 8 6일까지 이어진다


·  문의 바라캇 서울 02-73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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