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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30, Jul 2017

이선희 개인전 '回回靑' 바늘로 빚은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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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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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의 개인전 <회회청(回回靑)>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셀시에서 열린다. 회회청이란 회회국(回回國)으로 불린 아라비아에서 수입된, 청화백자 그림에 주로 사용되던 푸른색 안료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바늘을 사용해 만드는 번째 도자기전으로 작가는 전통적으로 사용된 푸른색과 함께 무명, , 바늘 등의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솜으로 형태를 만들고 무명을 씌워 바느질로 도자기를 만든다. 그리고 위에 청색의 풍경을 수놓는다. 이는 도자기의 자유로움을 표현한 것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풍요로움을, 꽃봉오리는 열정을 상징한다. 특히 모란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으로 만개한 형상은 도전하는 모든 것들의 성공을 뜻한다




<청화백자 모란문병> / <청화백자 모란매병>




현실성이 결여된 풍경 속에 위치한 바위는 부패한 정치권을 풍자한다. 절대 깨지지 않고, 변하지 않을 같은 모습이 깎이고 부식돼 위태로운 형태로 화면에 자리잡았다. 또한, 물고기는 자유로운 개개인의 모습으로 사람들이 한계를 넘어 자신 있게 도전하기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작품의 형태는 도자기지만 작가는 무명, 노방 , 페인팅, 다양한 매체로 새로운 자신만의 새로운도자기 만들었다. 그는평면의 페인팅 작업에서 벗어나 바느질로 만들고, 위에 페인팅 콜라주가 들어간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선희는 2010 갤러리 꽃삽에서 개인전 <몽상가의 텔레비전> 시작으로 2011 송은갤러리와 무등갤러리에서 < 하고 사니>전을 선보였으며 2016 갤러리 리채의 청년작가 선정전 <사주받은 외계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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