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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39, Apr 2018

휴머니즘_인간을 위한 흙의 시

2018.4.6 - 2018.9.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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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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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사회정치적 문제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지닌 한국, 영국의 작가 10명이 기술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시대의 감춰진 어두운 면을 휴머니즘이란 주제로 조명한다. 이바 마스터만(Eva Masterman)은 영국에서 만든 도자 오브제와 김해에서 찾은 가구, 선반 등을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표현했다. 작품 제목 나를 만지고 사용하세요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작가와 사물 간의 연대와 관계를 보여준다. 전시장 중앙 홀에 자리 잡은 우관호의 <일만 개의 선물>은 어린이 두상과 일본 너구리를 작은 도자기로 빚어 관람객에게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각각 인간의 본질과 본능을 의미하는 두 모형을 받아간 관람객들이 사진을 촬영해 보내면, 작가는 이를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SNS에 공유한다. 





맹욱재 <가깝고도 먼> 2016 





또한 검게 탄 수 만개의 어린아이 두상 모형을 설치함으로써 전쟁과 학살 등 인류가 벌인 참담한 사건에 대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인간성 회복과 인류 평화를 추구하는 작가의 염원을 담았다. 맹욱재는 <3개의 정원>으로 구제역으로 인한 동물들의 생매장과 공장식 축산 등 비인도적인 사육방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되는 과정 속 생물들의 변이를 조형적으로 보여주고 자연과 공존할 방안을 모색한다. 클레어 투미(Clare Twomey) 1,550개의 커피 잔 표면에 크리스마스에 당신의 집을 열어주세요’, ‘감사의 편지를 보내세요’, ‘자선을 위한 마라톤에 참가하세요’ 등 선행에 관한 문구를 넣은 설치작품 <교환>으로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성의 공간, , 기억 등에 관한 개인적 사유를 회화와 세라믹 오브제로 표현한 윤정선, 각종 식물의 형태를 모아 재구성하여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피비 커밍스(Phoebe Cummings) 등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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