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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3, Aug 2018

떨어진 꽃잎 생명을 그리는 작가, 장태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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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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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장태묵 교수의 개인전 <木印千江 - 꽃피다>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동원화랑에서 열렸다. 이번에 선보인 작업에 공통으로 드러나는 것은 바로 강과 나무, 떨어진 꽃잎. 전시 명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천 개의 강에 나무를 새기는 무언의 수행자’로서 자신을 소개했다. 떨어진 꽃잎들이 화면, 즉 물 위를 가득 뒤덮고 있는데 작가는 이에 관해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 열매(잉태)를 맺는 현상에 빗대어 나무에서 꽃이 지는 순간 새로운 생명으로의 재탄생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한다. 또 작가의 작업 전반 드러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로 빛을 꼽을 수 있다. 이 역시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는 빛의 흐름을 포착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그림을 선보였다. 이에 관해 밀레 미술관(Maison-Atelier de Jean-François Millet) 관장인 이암 파라(Hiam Farhat)는 “장태묵의 작품은 마치 마술 같은 화면을 구사하고 있다. 




<木印千江-꽃피다>   

 



평면이 입체가 되었다가 다시 평면이 되는 놀라운 체험이 가능하다. 그는 아시아의 철학적 전통을 반영해 빛을 제압한다”며 간결함의 예술이고 단순함의 절정이라는 평을 남겼다. 또한, 미국 『Fine Art Magazine』의 발행인인 제이미 포브스(Jamie Forbes)는 “장태묵은 작품에 내적 세계관을 불어 넣을 줄 알고 영원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성실히 탐색할 줄 아는 작가”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태묵은 198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를 취득하고 2004년 동대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1년 갤러리 상에서 <서울에서 한양까지 40일간의 여행>전을 시작으로 밀레 미술관, 인사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갤러리 Q, 동원화랑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부산 국제아트페어’, ‘상하이 아트페어’, ‘뉴욕아트엑스포-ART BANK’, ‘첸나이 비엔날레’ 등 다수의 비엔날레 및 아트페어와 더불어 단체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에는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에서 개최되는 ‘Art Shopping Paris’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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