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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4, Sep 2018

문인상 개인전 갤러리그림손에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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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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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상의 22번째 개인전 <變奏·-스밈·비춤·감춤> 8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그림손에 선보였다. ‘변주·(變奏·)’에 천착해 옛 선비 및 군자의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 잎을 단색조로 표현해 온 작가는 이 대나무가 한겨울에도 꼿꼿하게 서서 이파리를 내는 모습에서 정신성과 조형성을 차용했다. 문인상은 캔버스라는 서양회화 재료에 아크릴릭을 사용해 한국적인 색감을 드러낸다는 평을 받았다. 초기 작업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민주화 과정을 겪으며 현실과 예술, 전통과 현대의 비틀린 관계를 꼬집으며 문제의식과 진단의 과정을 화폭에 담았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선보인 自律-變奏 연작을 통해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고, 주체적인 작가로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변주->

 



이번 전시에 대해 미술 평론가 김이천은 청색이나 녹색, 황색 바탕에 하얗게 드리워진 대나무 잎에서 갖가지 형태의 사람 손가락이 연상되는데, 마치 보는 이에게 말을 거는 수화(手話)처럼 느껴진다며 옛사람들이 숭상해온 자연의 이치와 조화의 메시지를 작가가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한 작가는 관훈갤러리, 갤러리이콘, 인사아트센터, 서호미술관, 스위스 바젤의 M54 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도미술대전’, ‘한국화대전’, ‘단원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등의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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