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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5, Oct 2018

엉망

2018.9.7 – 2018.11.25 일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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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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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까지 아주 제대로 찍고 싶게 생겼더니 아니나 다를까 미술판 SNS엉망으로 도배됐다. 대중문화에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작가 Sasa[44]의 개인전 현수막이 광화문 한복판에 걸리자 아트 피플들이 무슨 열병처럼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것이다. 작가가 20여 년 동안 편집증적으로 모은 물건들을 이용해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다루는 아카이브에 기반한 전시엔 작가가 사먹은 음식의 목록, 소비하거나 구입한 물건 등을 통해 소비사회, 데이터 사회의 예술가로서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2006년 시작된연차보고서연작을 비롯 2015년부터 진행된갱생연작 등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Touch It and You’re Dead> 

2009 스테인리스 자물쇠와 핸들이 달린 머신 

ABS 플라스틱, 나무 박스에 채색 

27×92.5cm (box closed), 60×95cm (opened)





또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피처링이나 매시업 같이 새로운 웹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적 현상들을 전유해 특유의 협업 방식으로 이끌어낸다. 이는 작업의 핵심적인 요소로, 수집과 재배치 과정에서 서로 상관없는 정보의 매트릭스를 연결하거나 중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시는 3개 섹션으로 나뉘어 2003년부터 시작된 전유(專有)’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가 직접 기획한 <원피스SP> 2004년부터 10년간 작가의 스튜디오 안에서 소비된 4,024개의 음료 빈병들로 김동희 작가가 기획한 <10/4024>, 끝으로 작가의 연작 우리 동네(OUR SPOT)’ 프로젝트를 일민미술관 학예팀 5인이 기존의 지시문을 재해석해 큐레이팅한 <우리 동네>로 구성된다. 엉뚱하고 발랄한 전시는 9 7일부터 오는 11 25일까지 일민미술관 1, 2, 3 전시실에 마련된다. 


·  문의 일민미술관 02-202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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