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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5, Oct 2018

염지혜_모든 관점 볼텍스

2018.9.4 – 2018.12.25 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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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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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레이어, 첨단기술을 주제로 급변하는 동시대와 인류 문명사를 담은 전시는, 젊은 작가의 기발한 시선을 통해 미술의 현주소를 알린다. 염지혜는 2012년부터 대구미술관의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열 번째 선정 작가로 현재 사회의 이슈를 탐구할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제목모든 관점 볼텍스(Total Perspective Vortex)’는 더글라스 애덤스(Douglas Adam)의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심리 고문 기계다. 인간이 이 기계를 통해 방대한 우주 지도를 직면하면 스스로를 우주의 미미한 존재로 받아들인다는 맥락이 전시에 들어온다. 염지혜는 우주론, 우주과학, 의학, 철학, 인류학,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진화심리학, 로보틱스, 정신분석학, 미학, 영화학, 예술학 등 다채로운 학문을 이용해 우주의 비밀과 인류의 미래를 파헤친다.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2016) 2015년 메르스 사태를 통해 바이러스를 사유함과 동시에 마치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확산되는 대중매체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전시 전경





<커런트 레이어즈(Current Layers)>(2017)는 동시대 삶의 형태와 행동 방식의 변화 과정을 파고들어 진단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열병>(2018)에서 작가는 미래를 위한 진보는 곧 첨단과학기술 선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현대 사회가 미래 열병이라는 전염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다. 작가는 미래주의 문화운동과 파시즘 등 역사 속 다양한 레퍼런스를 작품으로 가져와, 기계 의존적 삶, 첨단기술과 미래 운명에 대한 불안과 공포 의식을 담아낸다. 염지혜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결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동시대 문명을 바라보는 작가의 해석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깊이 생각하는 기회라는 미술관 기획의 변처럼, 전시를 통해 지금 제대로 살 방법을 고민해보자. 전시는 12 25일 막을 내린다. 


·  문의 대구미술관 053-803-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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