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물질적 존재이자 관념 적 대상으로 ‘공간’을 주목해 온 한국계 미국 작가 수잔 송(Suzanne Song)의 개인전. 작가는 공간을 철학이나 물리학으로 규정되는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체험을 거쳐 인식하고 정립한 구체적 공간을 작품으로 구현한다. 작가의 작품은 학교, 공공 기관, 사무실 같은 장소의 내부 벽을 연상시켜, 관람객에게 시각적으로 친 숙함을 선사한다.
<Plateaus> Courtesy of the Artist and Gallery B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