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환기 한국 서화의 흐름을 훑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첫 기획특별전으로 마련한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전은 지난해 12월 개막해 많은 방문객을 모았던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전의 명성을 잇는 전시로,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1, 2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한국 근대 서화의 거장 심전 안중식이 1919년 서거한 후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심전 안중식의 죽음은 한국 근대 서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사건이다. 그의 죽음 이후로 개항 이후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한 세대가 막을 내리고 일제 강점 아래에서 새로운 세대가 나타나는 전환의 시기를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안중식 <영광풍경 10곡병>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은 한국 근대 서화 역사의 전환점이 된 사건의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전 안중식의 작품은 물론, 그와 동시대에 함께 활동한 서화가의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 전시 작품 수만 해도 100여 점에 달하며 등록문화재 제 485호이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안중식의 <백악춘효>(1915), 노수현의 <신록>, 안중식의 <탑원도 소회 지도>, 장승업의 <게도> 등을 포함,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제작된 서화, 사진, 삽화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내 유수 기관이 소장한 근대 서화의 대표작품과 그간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국외 소장 근대 서화 작품을 총망라한다.
Key Work
‘2020 광주비엔날레’ 예술 감독 데프네 아야스·나타샤 진발라 선정Key Work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백지숙 전 ‘미디어시티서울’ 총감독 내정Key Work
‘2019 현대 커미션’ 카라 워커 선정Key Work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9’ 후보 김아영, 박혜수, 이주요, 홍영인Key Work
국립현대미술관 새 관장 윤범모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임명Key Work
'2019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 개최 가상현실 콘텐츠의 영역 확장Key Work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 ‘부산비엔날레’ 제12대 집행위원장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