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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52, May 2019

이광영_삶의 소리

2019.5.4 - 2019.5.15 홍천문화예술회관 1층 대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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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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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광영의 개인전이 열린다. 주로 꽃이나 자연을 주제로 한 그의 그림은 일상을 표현하는 동시에 그 너머 유토피아의 모습까지 담을 뿐 아니라 행복으로 대표되는 긍정적 내면과 정서를 그려낸다. 이광영은 인간과 너무도 가깝고 익숙해 어쩌면 일상에서 쉬이 지나칠 수 있는 자연 속 소소한 존재를 작품으로 끌어온다. 자연, 즉 대상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담담하고 따뜻하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어머니와 함께> <그림자 안기> 같은 작품 제목에서도 자연과 생명을 바라보는 그의 따스한 시선이 그대로 드러난다. <어머니와 함께>는 강렬한 핑크빛으로 가득 채운 캔버스엔 새하얀 꽃나무가 드리워져 있다. 꽃나무 아래로 어느덧 나이를 먹은 아들이 왜소한 어머니를 등에 업고 서 있다





<어머니와 함께(With My Mother)> 2018 

캔버스에 혼합매체 91×50.3×4cm





배경만큼이나 강렬한 원색 옷을 입은 어머니는 꽃잎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이렇게 작가는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자연, 인간, 생명, 우주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조화를 포착한다. 자연과 생명체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함께 살아간다고 믿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연과 삶의 섭리를 깨닫고자 한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모든 생명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모든 것은 흙과 자연으로 돌아간다한편, 작가는 이번 홍천문화재단의전문예술창작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익숙한 소재, 조화로운 구성, 에너지 넘치는 색채,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매체 활용 등 작가의 작품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하다삶의 소리가 불러일으키는 감성은 나 자신의 일상이며 삶이다. 그림 앞에 서면 내 안의 꿈과 추억과 자서전을 펼쳐보는 듯하다. 소소하고 소박하게 그리고 내 안의 울림을 듣는다라는 시인 허림의 감상처럼, 이광영의 작품 앞에서 자연이 주는 여운을 흠뻑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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