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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53, June 2019

우고 론디노네_Earthing

2019.5.16 – 2019.6.30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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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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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 아티스트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전시가 2015년 이후 다시 한 번 한국에 상륙했다. 작가는 풍부한 시적 감각으로 태양, 구름, , 나무, 동물, 계절, 소리 등에서 얻은 경험을 기록하며, 조각, 회화, 드로잉,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을 통해 자연을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지구와 가까운 별인 태양의 기운과 생명력을 담아내면서 전시 공간을 압도하는 작업 <The sun>(2017)을 중심축으로 마련된다. 이 작업이 가시화하는 태양 형상은 캐스팅, 도금과 같은 공업 생산으로 주조돼, 자연이 갖는 숭고의 의미를 질문한다. 또한, 독립된 세 개의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 <Primordial>, <Two standing landscapes> <Yellow white green clock>이 전시장 전반에 어우러져 하나의 연극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earthing> 설치 전경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브론즈 조각 52점으로 구성된 <Primordial>(2016)은 물고기 형상이 전시장 천장에 매달리듯이 설치돼 있다. 작업 표면에는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지문이 새겨져 있는데, 작가가 점토를 빚는 동안 남은 지문이다. 이 외에도 조각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조화롭게 펼쳐내는 작업 <Two standing landscapes>와 스테인드글라스의 둥근 창으로 시공간적 몰입을 유도하는 <Yellow white green clock>을 통해 자연과 초월적인 공간을 면밀하게 관찰한다. 이렇듯 론디노네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창, , 벽 등 고립과 은둔을 상징하는 구조물을 통해 인간의 내밀한 감정과 심리를 탐구한다. 자연 세계와 인간의 내적 심리의 관계를 특유의 시적 언어로 엮어내는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전시장을 방문해보자. 전시는 5 16일부터 6 30일까지. 


·  문의 국제갤러리 02-3210-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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