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Issue 154, July 2019

박생광

2019.5.28-2019.10.20 대구미술관 2,3 전시실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 미술사에 화려한 획을 긋고 간 작가 박생광의 회고전이 대구미술관에 마련된다. 미완성 유작 <노적도> <토함산 해돋이>, <청담대사>, ‘무속 시리즈등 회화 82점을 비롯해 풍경, , 유물, 단청, 불상, 인도여행을 주제로 한 드로잉 80,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인터뷰 영상으로 전시는 꾸려졌다. 오방색을 사용한 강렬한 색채와 수묵, 채색을 혼합한 그의 작업세계는 크게 유학 시기, 모색 시기, 실험 시기, 독창적 화풍 정립 시기로 나눈다. 이번 전시는 독창적인 화풍을 찾기 위해 분투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 시기에서부터그대로 화풍전개 시기까지 집중했다는 게 미술관 설명이다. ‘그대로는 박생광의 순 한국식 호로, 인생 그대로, 자연 그대로, 예술 그대로라는 본연의 삶을 체험한다는 뜻이며그대로 화풍은 박생광만의 독자적인 채색화풍을 일컫는다





 <노적도> 1985 종이에 수묵채색 138.5×140cm





박생광 하면 떠오르는 대형 컬러 작업에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던 드로잉을 다수 끌어 모음으로써 전시는 작가의 탐구정신과 조형 감각을 선보이려 애썼다그럼에도 역시 이목은 울긋하고 불긋한 1980년대 대표 작업, 13점의 무속 시리즈에 쏠린다. 기층민의 삶과 닿은 무속신앙에 집중하여 굿, 무당, 부적 등 요소를 담은 화면은 <그랑 팔레 르 살롱-85(Grand Palais le Salon-85)>에 초대돼 국제적 조명을 받았다한편 전시엔 후두암 선고를 받은 작가가 생애 마지막으로 그린 <노적도>도 만날 수 있다. 미완성으로 끝난 화폭 속 노인은 작가 자신이다. 대작의 역사 인물화를 그린 작가가 삶의 모든 한을 내려놓겠다는 의미로 자신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렸을 뿐이라던 희대의 작가 생애를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