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세계 각지의 전쟁, 재난 참사에 대한 미디어의 보도사진을 백색 이미지로 재현한다. 매체의 속성과 대중이 사건과 이미지를 소비하는 태도에 대한 사유를 유도하고 흰색 대상에 대한 순수 조형적 탐구를 지속한다. 특히 작업은 재현된 실재의 ‘연극성’을 부각시키면서 사건을 이미지로 소비하는 우리들의 윤리적 책임감을 환기시킨다.
<Illusi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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