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은 바쁜 하루 사이에 느린 발걸음을 허락하고 여유를 만들어내는 행위다. 이번 전시에서 총 11명의 30-40대 작가들은 사진 형식을 실험한다. 이들은 일상 속 오브제나 도시 속 장소들, 자연 풍경을 편집하고 재구성 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마주하던 풍경을 시각적, 혹은 심리적으로 거리 두기를 제안한다.
기슬기 <Post Tenebras Lux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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