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조각전시가 10월 26일(토)부터 11월 3일(일)까지 열린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전시는 그동안 조각이 무엇인지에 관한 궁금증을 화두로 ‘세상을 조각하라(Sculpture the world)’(2011), ‘조각은 재미있다(Sculpture is Fun)’(2012), ‘조각! 꿈꾸게 하다(Sculpture! Make you dream)’(2013), ‘생각을 조각하다(Sculpture! Your Thinking)’(2014), ‘조각을 음미하라(Enjoy the Sculpture)’(2015), ‘조각 감성을 깨우다(Sculpture, awakes your feelings)’(2016), ‘조각, 꿈의 스펙트럼(Sculpture, the Spectrum of dream)’(2017), ‘조각, 세상을 이야기하다(Sculpture, says the world)’ (2018)의 주제를 선보였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해마다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들의 창작 의욕과 의지를 북돋워 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조각을 중점으로 전문적으로 전시를 기획하며 여타 다른 전시와는 뚜렷한 차별화를 둔다. 올해까지 총 아홉 번의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조각 작품의 미적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으며, 우리의 삶과 가까이 조각이 놓여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전경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의 전시 감독은 경기대학교 박영택 교수가 맡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 3층 전관 및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150여 명의 조각가가 참여한다. 실내에는 강국형, 김광호, 김대성 등 조각가 약 90여 명의 개인전이 펼쳐지며, 특별전으로 한국원로 조각가를 모시는 한국현대조각의 태동전, 해외 현대조각특별전, 중국현대조각특별전, 기업부스전 등의 전시를 구성한다. 야외광장에서는 국제조각심포지엄인 아리랑어워드에 참여한 국내외 조각가가 지난 한 달간 제작하고 완성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그 외에도 관람객은 야외조각전 참여 작가의 대형 조각 작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전시와 작품의 구성으로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관람객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고자 하며, 조각이 전하는 삶의 행복과 풍요로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의 개막식은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제조각페스타 사무국(02-720-9101)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culpturefesta.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