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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3, Feb 2021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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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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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3.21 / 컬처스페이스 엔유 / 070-7724-1535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모두의 꿈을 집어삼켜버린 일제 식민지 시대. 독립운동 중에 형을 잃고 회의감에 빠진 해웅은 우연히 장미항에 있는 쿠로이 저택에 방문한다. 그곳에는 성불이라는 희망을 가진 귀신들로 가득하고, 쿠로이 지박령 옥희는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유일한 인간인 해웅을 놓칠 수 없다. 쿠로이 저택을 떠나야만 하는, 같은 목표가 생겨버린 이들. 누가 이 쿠로이 저택을 먼저 떠날 수 있을까? 아니, 이곳을 떠날 수는 있는 것일까?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2월 초연한다.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코미디로 지난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꼽혔던 작품은 총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광활한 우주를 표현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 받았던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창작진 이은경 무대디자이너, 김성철 영상디자이너의 참여와 극중 원귀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한 홀로그램 도입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출연 배우는 쿠로이 저택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겪는 ‘해웅’ 역에 정욱진, 최민우가, 살아생전 가장 행복한 기억인 ‘아저씨’와의 추억을 재연하면 성불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소녀 ‘옥희’ 역에 송나영, 홍나현이 캐스팅됐다. 또한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 역에 한보라, 굶어 죽은 ‘아기귀신’ 역에 이아름솔, 옥희가 살아생전 따르던 쿠로이 저택 주인 ‘아저씨’ 역에 원종환, 귀신들의 고참 ‘선관귀신’ 역에 유성재, 권세가들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중개업자 ‘요시다’ 역에 김지훈, 양기를 받아 승천하기를 꿈꾸는 ‘처녀귀신’ 역에 김남호, 5년 전 사라진 거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추적하는 경부 ‘노다’와 전란 중 사망한 ‘장군귀신’ 역에 황두현이 각각 함께한다. 개성 넘치는 배우 11인이 선보이는 유쾌하고 생동감 있는 공연이 궁금하다면, 공연장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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