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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4, Mar 2021

달: 일곱 개의 달이 뜨다

2021.3.26 - 2021.11.28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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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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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휘영청 뜨는 달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미지의 세계, 이상, 신앙, 그리움, 영감 등을 상징하며 수많은 문학과 예술작품, 대중가요 등에 등장해왔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 탐험이 가능해지면서 인류가 도달할 수 없는 상상의 대상이었던 달은 탐험의 목표 지점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의 기준점으로 그 의미가 평면화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소원을 비는 대상이자 수많은 예술가의 영감의 원천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시는 달을 주요 모티브로 차용한 동시대 예술가 7인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인간, 예술 그리고 달의 관계에 대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중의적 해석과 창의적 시도를 조명한다.




허강 <만천명월> 2015 가변설치





이강효는 지난해 약 2개월간 세라믹창작센터에 머물며 작업한 <산수와 달>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김영원은 현실과 이상을 중력에 빗댄 초기작 <중력 무중력>을 내보인다. 그리움이라는 결핍의 정서를 달을 그리는 작업을 통해 치유하는 최단미는 이번 작업에서 거리감이 있는 달을 그려 우리의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항상 그곳에 있는 달의 의미를 전달한다. 안규철은 가장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보름달의 모습을 재현한 형태의 설치 <달을 그리는 법>을, 흙과 도예의 원초적인 본질을 극대화하면서 현대적인 도자로 승화시키기 위한 실험을 지속해온 연봉상은 블루문 등 달과 우주를 상징하는 기(器) 형태의 신작을 선보인다. 




한호 <영원한 빛-천지창조> 2018 타공원형볼, 

햄스터미러, 삼각뿔미러, 스모그액 가변설치





허강은 달을 소재로 중국에서 독일 브란데부르크 문(Brandenburg Gate) 앞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유라시아 달빛 드로잉>을 다양한 기록으로 전시하고, 헌호는 별과 새, 나비, 물고기, 동물 등 꿈의 이미지가 서서히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영원한 빛-천지창조>를 선보인다. 김해에 뜬 일곱 개의 달을 보러 문밖을 나서보자. 전시는 3월 26일에 시작해 11월 28일까지 이어진다. 




김영원 <중력무중력 81-5> 1981 청동 263×75×52cm




· 문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055-34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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