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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4, Mar 2021

한국현대미술거장전:더 오리지널

2021.3.9 - 2021.3.21 조선일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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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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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의 근간을 조명하는 전시. 해방기 이후 한국미술은 한국 전쟁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무기력함으로 과도기에 접어들었다. 이후 시대적 격변기 속에서 서구의 모더니즘을 접하며 그 실험적 형태와 한국의 서정성이 결합된 한국 모더니즘이 탄생했다. 작가들은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고통을 미술로 승화하여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시대적 격변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모더니즘의 탄생을 알리고 꽃 피우는 계기가 된 셈이다. 전시는 김환기, 박래현, 김창열, 이우환, 유영국의 회화, 드로잉, 판화 등 기존의 다양한 작품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선보인다.





김창열 <물방울No. T-24> 1976 마포에 유채 100×81cm





먼저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의 산, , , 꽃 등 주변의 풍경과 사물을 선으로 간략하게 요약한 드로잉과 유화가 눈길을 끈다. 그는 점과 선, 면의 절제된 조형 감각으로 고유의 예술세계를 정립했다. 박래현이 입체주의를 탐구하던 1950년대 작품과 56세라는 이른 나이로 숨지기 전까지 그린 현대적인 추상화, 그의 작품 세계를 확장했던 판화,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물방울 화가김창열의 최전성기인 1977년 작품 또한 선뵈는데, 순수하게 물방울만을 극사실적으로 화면에 표현한 1970년대 작품은 그의 후기 작품보다 물방울이 더 영롱하고 견고한 특징을 갖는다





유영국 <무제> 1995 캔버스에 유채 97×130.5cm





기하학적 면과 강렬한 색으로 한국의 모더니즘을 이끈 유영국의 1970-1990년대 작품과 이우환의 1980년대 <선으로부터>, <동풍> 2014 <대화> 등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미술 거장들의 독창성과 계보를 확인하면서 1950년대 이후 급진적으로 발전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전시는 작가들이 경험한 세월의 궤적을 공감하며 호흡을 가다듬어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과 두려움을 떨치게 한다. 전시는 3 2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문의 조선일보미술관 02-724-7832

 




박래현 <작품14> 1966 종이에 채색 74.8×88cm




· 문의 조선일보미술관 02-724-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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