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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5, Apr 2021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2021.4.1 - 2021.5.9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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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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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이 드디어 빗장을 열어젖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두 차례 개막을 미뤘지만 말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그간 서구 사회와 근대를 지탱해온 합리성과 이성의 이분법에서 나아가 비서구 세계에 자리하고 있는 전 지구적 생활 체계와 공동의 생존을 위한 예술적 실천에 방향성을 둔다. 인지자본주의, 폭력적 알고리즘, 행성 제국주의가 드리운 미래와 겨루는 지능의 무한한 형태와 삶의 양상, 공동 생존의 다양한 방식 등을 다루며 우주론 전반을 다학제적으로 파고든다. 





제1전시장 전경




69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40점 커미션 신작을 내보이는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한국적 맥락에서 미완의 역사와 억압된 연대기를 다루는 작품들, 샤머니즘박물관과 가회민화박물관의 부적, 제의적 회화 등을 함께 선보이고,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죽음과 사후세계, 영적인 물건이 주는 보상, 육체의 한계성 등의 개념을 다룬다. 광주극장에서는 공간의 역사에 발맞춰 시각 인지의 개념과 기술적·생물학적 의미의 ‘이미지’ 개념에 도전하며, 과거 풍장터였던 양림동 선교사 묘지 끝자락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는 코라크리트 아루나논드차이(Korakrit Arunanondchai)와 시셀 톨라스(Sissel Tolaas)의 비엔날레 신작 등을 전시한다.





안나 안데렉(Anna Anderegg)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

 스틸 이미지 2020 사진: Nicole Pfister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와 더불어 ‘라이브 오르간’, 온라인 저널 ‘떠오르는 마음’, 출판물 등에도 집중하면서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순환되는 현대미술 축제의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공동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가 광주의 맥락을 잘 녹여내 완성도 높은 비엔날레를 구현해놨을지, 전시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 광주로 떠나보자. 행사는 5월 9일까지. 


· 문의 광주비엔날레 062-608-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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