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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5, Apr 2021

2007-2021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한국 현대미술의 영웅과 그들이 남긴 유산의 의미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월간「퍼블릭아트」가 2007년에 출범한 작가 발굴 및 지원 공모 프로그램으로, 2021년 현재까지 총 14회에 걸쳐 동시대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을 지명하고 선정해왔다.「퍼블릭아트」가 현대미술 전문지를 지향하며 창간한 것이 2006년 10월임을 생각하면, 창간 당해를 제외하곤 매해 작가들을 꾸준하게 선발해온 셈이다. 뉴히어로로 선정된 작가들은 「퍼블릭아트」 지면에 작업을 소개할 기회와 더불어 실제 자신의 작업을 선보일 전시의 기회도 함께 제공받는다. 후자를 위해 「퍼블릭아트」는 2010년 제1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시작으로 2013년 제2회, 2014년 제3회, 2017년 제4회까지 총 4번의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올해로 5회째의 전시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 기획· 진행 편집부 ● 글 장진택 독립큐레이터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 전경 2021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이미지 제공: 청주시립미술관 사진: fre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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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택 독립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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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은 2007-2008년 23인(강주현, 구모경, 김규학, 김영미, 김용관, 김정향, 나광호, 박은하, 배준성, 손종준, 신용구, 양문기, 유영운, 윤인선, 이미경, 이승현, 이장섭, 이정석, 이재윤, 이창원, 정수영, 주도양, 하용주), 2009년 12인(김봄, 김현숙, 김현희, 박자현, 배민영, 송필, 신경희, 에바은실 한, 위영일, 장재록, 프랑수아 페로딘, 한지석), 2010년 12인(김신혜, 다니엘 경, 민준기, 변대용, 송영욱, 양문모, 윤다미, 이정은, 이재원, 장준석, 홍상식, 황세진), 2011년 12인(구나, 김태은, 박은정, 손피오, 염지희, 오희원, 유소라, 이국현, 이행선, 정혜련, 최종하, 최지영), 2012년 10인(권혜원, 김채원, 박상희, 박여주, 박형렬, 박혜원, 유희은, 이재형, 이지영, 임하영), 2013년 7인(강민숙, 김민선, 김신욱, 설박, 이예승, 이은열, 차승언), 2014년 9인(구지윤, 박문희, 신유라, 애나한, 윤형민, 이수진, 장철원, 정혜정, 최현석), 2015년 8인(빈우혁, 오완석, 이선행, 이준, 이지양, 임영주, 편대식, 하석준), 2016년 7인(김화현, 박민, 오유경, 윤예제, 이채영, 천재용, 허경란), 2017년 8인(국동완, 김주리, 김지아나, 박한샘, 박희자, 유모나 & 마한칭, 전지인), 2018년 9인(구수현, 권아람, 박진희, 신현정, 안상훈, 이여운, 이정우, 임노식, 조호영), 2019년 7인(김동형, 박관택, 우정수, 이희준, 전주연, 홍성준, 홍유영), 2020년 7인(김동찬, 김우진, 김준수, 이은선, 장진승, 지희킴, 황원해)으로 총 131명에 달한다.









이정우 <레시스틴츠> 

2019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2분 55초




이렇듯 뉴히어로 프로그램의 연대기는 자연스레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은 월간 「퍼블릭아트」가 미술 전문 매체로서 어떠한 방향성을 설정해 현대미술을 읽어내고, 기록하며, 해제하려고 했는지를 가늠케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역사로부터 「퍼블릭아트」가 단순히 현대미술의 현장을 충실하게 비추어내는 미디어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해 나아가는 동시대 미술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일어서야 하는가’에 관해 큰 소명의 책임을 다하려고 했다는 사실에 나는 주목한다. 그러한 의지는 지면이라는 공간을 통해 각 작가들이 구축한 고유의 작업 세계를 소개하거나 이후 그렇게 퍼트려진 그들의 작업을 언젠가 실제로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전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실화되었다. 지금까지 선정된 작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회화, 조각, 설치, 입체, 사진, 영상, 퍼포먼스, 공예, 융복합 뉴미디어 등 현대미술을 지지하는 당대의 매체들을 사용하는 작가군을 다양하게 포함한다. 그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매체는 평면이고 그 외 입체 및 설치, 사진, 미디어 등의 작업이 분포한다



김준수 <감각의 요소 ver2> 

2021 DC모터, 스테인레스 스틸, 8 프리즘, 베어링 

180×58×58cm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뉴히어로 작가들 작업을 전시한 2010년 제1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의 경우 다수의 작업이 현대라는 시간과 사회라는 제도를 ‘거대한 하나의 담론’으로 바라보면서 그를 향한 미적 단상을 주요한 작업의 은유적 모티프로 삼았다는 특징이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뉴히어로 작가들이 참여한 2013년 제2회와 2014년 제3회 전시에서는 사회를 ‘작업의 대상’으로 삼고 개인의 서사를 그와 맞닿게 하는 방식으로 사회와 개인의 관계성을 조망하며, 동시에 뉴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매체 활용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사회의 물리적·인식적 환경에 반응하는 형식적인 실험의 성향이 두드러졌다.



구수현 <관람시간> 

2019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5분 11초





가장 최근에 열린 2017년 제4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선정된 뉴히어로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본 전시의 기획에서는 어느 하나의 우위가 경향적으로 드러나기보다 복수의 몇몇 흐름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방식을 따랐다는 것이 기존의 전시 구성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순수한 미학적 탐구 그리고 이 양극단 사이에서 미술과 사회라는 두 지점을 서로 견주는 식의 작업 경향을 복합적으로 전시해냈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 전경 2021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이미지 제공: 청주시립미술관 사진: freeview





2021년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퍼블릭아트」가 선정한 구수현, 권아람, 김동찬, 김동형, 김우진, 김준수, 박관택, 신현정, 안상훈, 이여운, 이은선, 이정우, 이희준, 임노식, 장진승, 전주연, 조호영, 지희킴, 홍성준, 홍유영, 황원해 등 총 21명 뉴히어로 작가에 더하여, 청주시립미술관 측에서 선정한 4명의 지역 작가 김은설, 추연신, 최재영, 황학삼이 함께한다. 이들이 활용하는 매체와 주로 다루는 작업의 주제를 보면 2017년과 마찬가지로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채로운 표현방식과 다단한 인식의 태도를 최대한으로 반영하려는 기획 의지를 잇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대다수의 작가가 특정 매체에 한정하지 않고 동시대의 미디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한편, 여전히 회화나 드로잉과 같은 평면 매체 작업이 또 하나의 강세로 자리한다.




조호영 <너가 전하는 무게>

 2020-2021 지시저울, 검은 봉투 35×15×25cm





구수현, 권아람, 김동찬, 김동형, 김준수, 박관택, 이은선, 이정우, 장진승, 전주연, 조호영, 홍유영 작가가 입체, 설치, 영상, 뉴미디어와 같은 매체를 주요하게 작업하는 전자의 범주에 속하고, 김우진, 신현정, 안상훈, 이여운, 이희준, 임노식, 지희킴, 홍성준,  황원해 작가가 평면을 주로 작업하는 후자의 경우에 속한다. 이러한 현상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프로그램의 작가 선정이 공모와 심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과정의 영향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혹은 본 프로그램의 목적과 취지가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선도하거나 그 가능성을 발굴하는 것이기에 시대의 흐름이 그러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박관택 <어제모레>
 2020 퍼포먼스 비디오 11분 21초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 전경 2021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이미지 제공: 청주시립미술관 사진: freeview





참여 작가들이 주요하게 설정하는 작업의 개념적 측면을 보자면, 이전의 전시들과 유사하게 2000년대를 아우르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이라는 두 기준으로 그 양측을 분류할 수도 있다. 먼저 주관적인 개인성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작가로, 미술 제도를 향한 의심과 사회현상을 교차시키면서 그 안에 설정된 사회 구조와 개인의 지위 각각을 가늠하는 구수현, 개인에게 부여된 신체와 시간성의 한계에 초점을 둔 작업을 수행하는 김동찬, 일상의 권태와 그 반복된 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의 생존 방법을 찾는 김동형, 관람객이라는 특정한 위치로부터 개인과 타자의 인식을 규명하고자 실험하는 박관택,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 및 그것을 감각하는 개인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한 에너지의 형상에 기반한 평면 작업을 하는 신현정, 건물이라는 특정 장소를 변주함으로써 그것이 담고 있는 이면의 역사를 소환하는 이여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성을 다양한 매체를 포괄하는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는 이은선, 현대 사회의 시스템 작동이나 오작동의 방식에 주목하고 그 역학 관계를 재구성하는 이정우, 풍경을 관찰하고 이를 캔버스 위에 옮겨내는 시간과 공간적인 다양한 과정을 점유하면서 작가 스스로의 감각 체계와 그 시각화 방식을 탐구하는 임노식, 서로 다른 언어의 사용을 체감하면서 깨달은 허무하고 무상한 소통의 본질을 극복하고자 작업하는 전주연, 주변의 사물에서 받은 영감으로 고안한 기계 장치와 그 작동의 논리를 관람객에게 전달하며 일어나는 감각적 현상을 작업의 소재로 삼는 조호영, 작가가 기부받은 책을 매개로 자신의 자전적 기억의 장면들을 평면 위에 구성하는 지희킴, 대체 기억으로 여러 디지털 장치에 저장한 일련의 수집 이미지들을 확대·축소·소거·중첩함으로써 인식 체계의 실체를 회화적으로 고민하는 홍성준을 들 수 있다.




김우진 <Memories_Freezing Point no.2> 

2020종이에 커피, 잉크, 나무 진열대, 

아크릴 박스 60×130×105cm





한편 구축되고자 하는 사회를 의심하고 그로부터 틈과 균열을 일으켜 수용자 또는 관람자의 실제 위치를 환기하는 권아람, 타인과 나의 관계를 규정하는 사회 통제 시스템의 이면을 밝히려는 노력을 작업에 투사해온 김우진, 보통의 예술과 기술 사이 융·복합적 영역에서 다루는 키네틱 아트의 특성을 통해 실재와 상상이라는 형이상학적 체계의 경계를 공감각적으로 허물고자 하는 김준수, 회화의 형식과 내용에 관한 규범과 정의의 역사로부터 동시대를 탈주시키고자 하는 안상훈, 자신이 수집한 풍경을 재료로 그것을 추상화한 조형 요소로 재구성하는 가운데서 두드러지는 비가시적 균형과 리듬의 감각을 다시금 평면 위에 쌓아 올리는 이희준, 복잡하게 얽힌 사회 구조와 그 구성원들 사이에 발생하는 수많은 부조리와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미술의 역할을 발견하는 장진승, 오브제를 활용한 극단적인 형식의 순수성을 추구함으로써 인간과 사회의 갈등 국면을 한층 더 높고 넓은 차원에서 전환하고자 시도하는 홍유영, 마지막으로 시간성과 공간성을 가진 직접적 소재 ‘건축물’의 부분적 이미지를 수집해 공간에 관한 파편화된 기억을 표현하고 사회와 인간의 유기적 규칙을 탐구하는 황원해의 작업은, 미술을 하나의 매체로 이해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그것을 포괄하는 사회라는 틀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시킬 것인지에 좀 더 집중한다는 점에서 앞선 작업의 분류와는 구별된다.




김동찬 <A Cycloid> 

2021 혼합재료 75×280×140cm





이상의 작가군으로 꾸려진 이번 2021년 제5회를 맞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을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활용한다. 첫 번째는 미술관 건물로 들어서면서 시작되는 내외부를 포함한 1층 로비 공간, 그다음으로는 로비 공간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1층 1전시실, 위층의 우측과 좌측에 차례로 자리한 2층 2전시실과 2층 3전시실로 공간을 구성한다. 1층 로비 공간 외부에는 황학삼의 조각 작업을, 공간 내부에는 김동찬, 조호영의 설치 작업을, 로비 공간과 1전시실 사이의 숨겨진 공간에는 김준수의 키네틱 작업을 배치했는데, 이들의 작업은 모두 자신이나 타인의 개인적인 신체 감각을 작업의 주요한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개념적 특징을 공유한다. 1층 1전시실은 본 전시에서 유일하게 낮은 조도를 유지하는 공간으로, 이곳에는 구수현과 이정우의 영상 작업, 이여운의 평면 작업, 김우진, 김은설, 추연신, 홍유영의 설치 작업이 자리한다. 이들의 작업은 서로 다른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음에도 어두운 벽과 조명이 자아내는 공간 꾸밈과 어울리는 시청각적 특징을 외형적으로 공유한다.



임노식 <작업실01>

 2019 캔버스에 유채 245×184.5cm





개념적으로는 사회의 구조와 체계를 곱씹으며 소위 우리가 제도라고 명명하는 거대한 시스템과 개인의 관계를 재편하려는 시도를 내재한 작업을 본 공간에서 아우른다. 위층 오른쪽에 위치한 2층 2전시실에는 이희준의 평면 작업을 필두로 그와 마주보는 자리에 임노식의 평면 작업이, 그 사이 공간에 전주연의 이미지 설치와 영상 작업이 있다. 권아람의 영상 설치 작업과 이은선의 조형물 작업이 공간의 좌우 끝에 자리하고, 이들의 작업과 대칭하는 곳에 박관택의 퍼포먼스 영상 작업과 황원해의 평면 작업이 위치한다. 이들의 작업은 미술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을 조망한다는 점에서는 1전시실이 점유하는 개념과 유비한다. 그러나 본 공간을 구성하는 작가들은 서로 다른 양측을 매개함에 있어 미술이라는 예술적 범주에 스스로를 귀속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 전경 2021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이미지 제공: 청주시립미술관 사진: freeview




같은 층에 있는 3전시실은 보편적인 화이트 큐브의 전시 문법을 채택하는 2전시실과 마찬가지의 공간적 특징을 차용하며, 또한 2전시실과 함께 가장 많은 수의 작업을 선보인다. 우선 본 공간은 관람의 시청각을 비교적 강하게 자극하는 외양을 갖춘 작업을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공간 중간 즈음에 설치된 임시 벽을 중심으로 그 앞쪽 공간에는 지희킴과 최재영, 홍성준의 평면 작업을 좌우로, 김동형의 미디어 설치 작업을 그사이에 두었으며, 임시 벽 뒤쪽 공간으로는 장진승의 설치 작업과 신현정, 안상훈의 평면 작업을 전시한다. 이들의 작업은 자신을 작가라는 특수한 지위에 고정하기보다 도리어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의 개인적 발화에 집중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사회와 예술의 간극 사이에서 행하는 일종의 번역 작업을 통해 미술에서 예술로, 예술에서 문화로 점차 작업의 경계와 범주를 흐리고 확장한다.




지희킴 <입 속의 그림자2> 2020 

아르쉬지에 과슈, 잉크 131×230cm





이처럼 2021년 제5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은 본 프로그램이 이제껏 지속해 왔듯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을 견고히 하는 데 있어 묵묵하게 제 할 일을 다시 한번 도맡는다. 이번 전시와 함께 프로그램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퍼블릭아트 뉴히어로’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가들의 작업에 합당한 미적·사회적 가치를 공정하게 부여하고, 나아가 이러한 가치의 보편타당성을 충분하게 확보하는 행위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이 계속해서 건강하고 꾸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어쩌면 무엇보다 중요한 미술전문 매체의 역할 중 하나임을 새삼 깨닫는다. 작가를 선정하고 그들을 지원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일일 테다. 하지만 바라건대 본 프로그램의 운영에 뒤따르는 현실적인 시련을 오늘과 같이, 「퍼블릭아트」가 지치지 않고 지속해서 돌파해 줄 것을 감히 청한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현대미술의 영웅을 만날 수 있기를, 현대미술을 애호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대한다. PA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 전경 2021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이미지 제공: 청주시립미술관 사진: freeview





글쓴이 장진택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큐레이터이자 연구자이다.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Curating Contemporary Art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고, 이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일민미술관, PLATFORM-L Contemporart Art Center 등의 기관에서 전시를 기획하였고, 독립큐레이터로 INTERACTION SEOUL이라는 전시기획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키도 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ZER01NE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시대성과 한국의 큐레이팅 실천 그리고 미술의 사회적 역할 및 그 형성에 관심을 두고 전시와 텍스트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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