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초대 예술감독에 김성호 미술평론가가 선정됐다. 강원국제예술제는 도 전역의 예술 공원화를 목표로 하는 3년 주기 순회형 시각예술 행사로 ‘2019 강원작가전’, ‘2020 강원키즈트리엔날레’에 이어 오는 10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호 감독

김성호 예술감독은 지난달 10일 열린 위촉식에서 “강원도 홍천에서의 3년 주기 행사 완결판인 이번 트리엔날레가 국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국제전 기획 경험과 25여 년 동안 구축해온 미술 현장에서의 네트워크, 자산을 활용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기적으로 순환되는 현대미술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극대화하고 어려운 시기 관람객에게 예술로 위안과 안식을 전하는 교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호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석사, 파리1대학교에서 미학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고 여주미술관 관장,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 ‘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2015 바다미술제’,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