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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0, Nov 2020

‘제7회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인도 작가 캠프(CAM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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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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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심사위원회는 2020년 ‘제7회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로 인도의 캠프(CAMP)를 선정했다. 캠프는 2007년 뭄바이에서 샤이나 아난드(Shaina Anand), 아쇼크 수쿠마란(Ashok Sukumaran), 산제이 반가르(Sanjay Bhangar)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스튜디오다. 여러 작가의 협업체로 움직이는 캠프는 연구, 개입, 발표, 기록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다루며, 필름과 비디오, 전자 매체, 공공미술의 형태로 작업하고 이를 오픈 소스(open source) 형태로 공유한다. 고정된 기능이나 운명을 지닌 기술이 아닌, 불안정하고 빈틈이 있는 논쟁적인 기술의 면들을 보여주면서 기술을 예술의 매체와 무대로 삼는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다니엘 번바움(Daniel Birnbaum) 영국 어큐트 아트(Acute Art) 디렉터, 디터 다니엘스(Dieter Daniels) 독일 라이프치히 시각예술대학교(Academy of Visual Arts Leipzig) 미술사 및 미디어 이론 교수, 유진 탄(Eugene Tan)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National Gallery Singapore) 관장이 참석했다.




<Four-Letter Film>





심사위원장인 디터 다니엘스 독일 라이프치히 시각예술대학 교수는 캠프가 백남준의 ‘글로벌 그루브’, ‘임의접속정보’ 개념에 나타나는 “과정 중심의 태도를 계승, 확장”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캠프에 대해 “전기와 에너지, 교통과 운송, 감시 시스템, 아카이브, 영화, 비디오, 라디오,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의 문턱을 낮추는 참여적 개념을 제시하면서, 오픈 액세스를 바탕으로 공공의 영역에 개입한다”며 “전 지구적 자본의 권력에 저항하는 작업”이라고 평했다. 한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은 관장은 “‘참여적’, ‘관계적’ 같은 말이 한때의 유행어처럼 힘을 잃어 가고 있는 세태 속에서, 손에 흙을 묻히고 사람들과 부대끼기를 마다하지 않는 캠프의 작업 방식”에 높은 점수와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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