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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89, Feb 2014

6-8

2014.2.15 - 2014.3.29 아트선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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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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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와정 <그림자 나무를 위한 스케치> 

2013 가변 크기   




전시 타이틀은 어느 정도 실마리를 제공한다. 어떤 주제의 전시인지 젊은 작가 군이 참여하는지 아니면 그와 반대로 내공 있는 중견작가들의 전시인지, 가늠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런데 더러는 전혀 알 수 없는, 오히려 그 줄거리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제목도 있다. 오는 3월 30일까지 아트선재센터 한옥과 정원, 건물 외벽, 옥상 등에서 열리는 전시 <6-8> 이 그런 경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작가 로와정, 리경, 염중호, 이악(권병준, 이은상, 전유진, 김근채, 윤수희, 배민경), 이원우 등이 참여하는 전시는 그 동안 전시장으로 사용된 적이 없거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건물 내외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인다. 




염중호 <헐레벌떡> 2014 가변크기 설치  




리경 <more Light_I'm telling a lie> 

2012 Laser level, Par light, smog, haze, MD, sound  




<6-8>이라는 제목은 저녁 여섯 시부터 여덟 시까지 진행되는 전시 관람 시간을 의미하는 것. 일반적으로 미술관이 모두 문을 닫는 ‘밤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미술관 관람시간에 대한 통상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겠단 의지를 드러낸다. 전시는 관람객이 가볼 수 없었던 미술관 내부의 공간을 포함해 곳곳의 건축적 요소와 공간을 모험하듯 찾아다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관람객은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한옥, 정원, 건물 외벽, 옥상 등을 돌아다니며 설치, 빛과 사운드 등의 작업을 감상하는데, 특별한 점은 일반적인 전시 공간과 달리 전시 동선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관람객의 감수성과 주의력에 따라 작품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악 <소리의 바닥>

 2011 돌, 전구, 모터, 혼합매체 가변크기




· 문의 아트선재센터 02-733-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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