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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96, Sep 2014

전준호_그의 거처

2014.9.2 - 2014.10.19 갤러리 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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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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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 전준호 <묘향산관>

 2014 HD 필름 22분 9초  




지난 2012년 문경원과의 공동 작업으로 한국작가로서는 20년 만에 <카셀도쿠멘타13>에 참여하는 쾌거를 이룬 작가. 또한 오는 2015년, 제 56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문경원과 함께 작업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할 작가. 전준호의 개인전이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갤러리현대 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특유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영상 및 설치 작품으로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전준호 <멜랑콜릭 딕셔너리>

 2014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프로필, LED 조명, 

모니터, 비디오(30분 반복재생) 141(H)×80×80cm  




전준호 <마지막 장인> 

2012-4, 느티나무, 거울 설치, 소설 3

1(H)×70(W)×116(L)cm 35(H)×480×415.6cm(좌대)  




대한민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야기하면서도 인간사의 보편적인 공감을 자극하는 내러티브를 특유의 세련된 미감과 매체를 가리지 않는 실험적 태도로 풀어내면서, 그의 작품세계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작가는 현대예술과 작품의 의미, 전시의 소모성, 비평의 부재 등에 관한 고민을 하게 됐고, 조금 더 실천적인 미술, 스스로에게 반성의 기회가 되는 작업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문경원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작가의 개인작업과 공동 작업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전준호 <시의 조건> 디테일 2014

 폴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캐스트, 거울, LED 조명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실존 문제와 세계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 현상과 이면의 간극 그리고 진실과 신화 사이의 허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가 건넨 질문들은 우리에게 예술뿐 아니라 세계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가공된 신화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전시제목 <그의 거처>는 확정된 곳이 아니라 현실과 이상, 현상과 이면 그리고 진실과 신화 사이 어딘가의 틈에 작가 혹은 우리가 위치해 있는 상황을 지시한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작가는 목조의 기도하는 해골상, 거울설치로 구성된 작품 <마지막 장인>에서 직접 집필한 소설을 작품과 함께 제시하면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도 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언어를 함축적이고 간결하게 표현한 설치조각 작품들과 함께 문경원과의 협업 영상 작품 <묘향산관>도 공개된다.  




· 문의 갤러리현대 02-228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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