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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1, Dec 2020

장 미셸 오토니엘 NEW WORKS

2020.12.17 – 2021.1.31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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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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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장 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전시. 유리조각부터 드로잉, 회화까지 그의 신작 총 37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오토니엘이 인도의 전통적 유리 제조법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유리벽돌 연작 ‘Precious Stonewall’을 내보인다. 인류 역사 이래 무수한 문화권에서 사용되며 보편적 재료로 여겨지는 벽돌. 작가는 여기에 착안해, 벽돌을 역설적으로 깨지기 쉬운 찰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유리로 변환시킨다. 특히 이번에는 두 가지 색상을 입힌 <Precious Stonewall>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고 그의 회심의 역작, 거울 유리와 장미 회화 연작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Precious Stonewall> 2020 노란색과 에메랄드 

그린색의 거울 유리, 나무 33×32×22cm ©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사진: Othoniel Studio 




꽃은 유년 시절부터 그의 관심의 대상이자 작품에도 빈번히 등장해온 소재인데, 2019년 현대미술가로는 이례적으로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의 초청으로 작업하고 이후 루브르에 소장된 작품 <루브르의 장미(La Rose du Louvre)> 회화 6점과 장미를 주제로 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장-미셸 오토니엘은 1985년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지속해왔다. 1992년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에 참가해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Pompidou), 생테티엔 현대미술관(Musée d'art moderne et contemporain de Saint-Étienne Métropole), 브루클린 미술관(Brooklyn Museum), 삼성미술관 플라토 등 세계 유수 기관들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Rose (#2)> 2020 거울 유리, 스테인레스 스틸

 82×112×112cm ©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사진: Othoniel Studio

 



조르주 퐁피두 센터,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 뉴욕 MoMA,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 상하이 유즈 미술관(Yuz Museum), 베니스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Peggy Guggenheim Collection)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다양한 시대와 장소의 의식 행위, 종교적 관습 등을 유리나 황 등 쉬이 ‘변형’이 가능한 매체를 통해 해석하는 작가는 재료에 인위적인 힘을 가하고 그 형태가 바뀌는 순간, 스스로 개입하는 작업 과정에 중점을 두고 예술적 실험을 거듭해왔다. 오토니엘에게 중요한 작업 원천으로 자리 잡은 주제 ‘변형’과 ‘변신’이 어떻게 발전하고 진화해 왔는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여러 매체를 통해 표현해왔는지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접할 생생한 기회는 12월 17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 문의 국제갤러리 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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