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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89, Feb 2014

이미지의 재구성

2014.1.9 - 2014.2.26 일우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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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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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기 <오래된 바람>




일우스페이스가 ‘이미지의 재구성’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 작가는 김도균, 김병호, 김성수, 유봉상, 황인기로 총 다섯 명. 작가들은 각기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통해 자연, 고전, 건축 등 익숙한 이미지들을 재해석 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선 총 20여 점 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 황인기는 한국의 전통적인 수묵 산수화와 같은 고전작품을 컴퓨터 픽셀로 분석하여 이를 플라스틱 블럭이나 크리스탈과 같은 현대적인 재료들로 재구성한다. 또 유봉상은 숲과 나무라는 자연의 풍경을 못이라는 독특한 재료로 표현하고 있다. 



유봉상 <kj20111122>




두 작가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분석하되 미술에 사용되지 않는 새로운 재료로 재현함으로써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성수는 회화의 기본에 충실한 작업을 한다. 그의 우직하고 진솔한 작업은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김도균은 디지털 시대에 여전히 아날로그 필름을 사용하여 작업하는 몇 안 되는 작가로, 그의 사진을 통해 표현되는 절묘한 시각과 공간감은 익숙한 건물들을 낯선 공간 혹은 비현실적인 미래의 공간으로 바꿔버린다. 




김도균 <sf.Tko-5>




김성수, 김도균은 우직하게 전통적 양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을 같이 하는데, 표현 방식에서 크게 기예를 부리지 않는 만큼, 이미지를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작가의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김병호는 기하학적·수학적 계산을 통해 자연을 모듈화하고, 반복과 소리라는 비물질적 방식을 조각에 담아내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 모듈화된 자연의 이미지는 추상화 되어 본래의 이미지와 다르게 차갑거나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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