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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92, May 2014

오월의 파랑새

2014.4.25 - 2014.6.8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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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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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정치의 눈물>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이 열린지 1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전시가 열린다. 동학농민혁명의 민족, 민중정신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으로 이어지는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시각적 메시지를 통해 전달한다.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민중의 애환을 담다’에 여운, 이종구, 김호원, ‘현실을 직시하다’에 김인순, 박영균, 지용출, 최요안, ‘미래의 희망을 기대하다’에 허달용, 이동환, 김광철이 참여한다. 민화적 소재와 색채를 이용해 초현실적인 구성으로 독창적인 회화를 그린 여운은 동학농민혁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이종구는 1980년대 농민들의 삶을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묘사하며, 김호원은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으로 민중의 역사와 남도의 한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여운 <동학>




김인순은 종군 위안부의 역사를 다룬 작품을 비롯해 여성 인권과 남녀평등의 문제를 그려냈다. 박영균은 SNS로 전해들은 부산 한진중공업 사태를 통해 노동과 인권에 대한 문제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지용출은 우리 역사 속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낳은 삭막한 풍경을 보여주며, 최요안은 국가 권력의 부조리나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 폭력성을 고발한다. 허달용은 따뜻한 5월임에도 암울한 광주의 모습 뒤로 숨겨진 희망에 대한 신념을 재현한다. 이동환은 모든 절망의 순간이 황홀한 기억이며, 내부에 황홀한 비전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김광철은 퍼포먼스를 통해 정치적 촉력과 촉력의 주체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낸다. 특히, 5월 21일에는 ‘호남 정신사의 맥, 동학에서 오월까지’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이종범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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