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옛 거장들의 작품을 융복합해 선보이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과학과 미디어아트가 만난 <산수, 시를 말하다> 등 신작 20여 점을 공개한다. 시와 그림이 다르지 않다는 ‘시화일률’ 정신을 바탕으로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던 산수화와 시의 결합을 선보인 것. 자신의 세포를 추출하고 DNA 정보를 분석해 그 데이터를 빛의 신호로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존재의 중심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질문한다.
<시화일률-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