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장에 김진엽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이 11월 12일 임명됐다. 신임 관장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University of Education, Freiburg) 교육철학 연구소에서 수학했다.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재)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재)아름다운 맵 사무국장을 역임하여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여하고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현대미술가 100인』을 출간하는 등 한국 미술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엽 관장
수원시는 지난 10월 수원시립미술관장을 공개 모집해 서류 심사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진엽 관장을 선임했다. 신임 관장은 임기 동안 수원시립미술관 내 4개 기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을 맡아 전시와 교육 등 운영을 총괄한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015년 수원의 미술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수준 높은 전시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자 출범했다. 지역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미술 사료의 수집, 작가 발굴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