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웨이궈 <바나나 나무 아래> 캔버스에 유채 

193.5×130cm 2002 국립대만미술관 소장  

대만미술은 우리에게 생경해 보인다. 1977년 첫 교류전이 이루어졌으나 1990년대 이후 뜸해졌고, 200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조금씩 전시교류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대만 현대미술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게 기획되었다. 국립대만미술관의 협력해 만들어졌으며, 1950년대 이후 대만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메이딩옌 <삼민주의로 중국 통일>

 캔버스에 컴퓨터 잉크젯 프린트 

157×122cm 1991 국립대만미술관 소장  

천제런 <군사 재판과 감옥> 

단채널 비디오 61분43초 2007-2008  

전시작들은 오리엔탈리즘 담론을 담은 추상회화뿐 아니라, 1970년대 이후 중국 본토에 대한 인식이 커지는 사회생활 속 경험, 남녀평등, 사람과 자연, 진실한 자아 등 다양한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같은 동아시아권 국가로서 엇비슷한 면도 있지만, 서로 다른 인식적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참여 작가는 궈웨이궈, 궈전창, 라이주천, 루밍더. 린민홍 등 32명.  

위안광밍 <사라져가는 풍경-경과 II> 

설치작품, 비디오 2011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