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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0, Sep 2021

한중수교 29주년 국제교류전
공간의 재해석과 저장

2021.9.15 - 2021.11.14 담빛예술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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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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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참새의 꿈> 2017 

한지에 채색 144x×122.5cm 




쭉 뻗은 대나무 숲을 보려고 담양을 방문했다면 한중수교 29주년 기념 국제 교류 전시 역시 놓치지 말자. 전시가 열리고 있는 공간 역시 주목할 만한데, 1970년대에 축조돼 양곡창고로 사용되던 남송창고는 2004년 쌀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그 기능을 상실한 후 잊힌 장소가 되고 있었다. 그러다 주변에 관방제림, 죽녹원,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색이 가득한 중소 상업공간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자, 2015년 이 공간 역시 환골탈태해 문화예술창고로 거듭났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자연스레 공존하여 교외의 목가적인 풍경과 도시적 세련미를 동시에 두루 누릴 수 있는 이 공간은 이제 도시의 랜드마크로 역할하면서 문화를 향유코자 하는 대중을 적극 유입하고 있다. 




좌. 인춘교 <영산강_담양댐> 2020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플렉시글라스에 페이스마운트 91×61cm 

우. 인춘교 <영산강_월산면 화방리> 2020 

피그먼트 프린트, 플렉시글라스에 페이스마운트 91×61cm 




담빛예술창고가 대용당칠호창예술관과 협력하여 선보이는 전시에는 김재민, 김재성, 김상연, 김치준, 김평준, 라규채, 박성완, 박화연, 이창범, 위재환, 윤윤덕, 인춘교, 정광희, 정위상무, 총 14인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사진,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 대부분은 담양 출신이거나 담양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데 이를 반영하듯 한지와 먹으로 자신만의 수묵세계를 열어가는 정광희와 성찰적 사진을 추구해가고 있는 라규채는 대나무 숲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인춘교는 영산강 주변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박성완 <홍콩우산> 

2019 나무에 아크릴릭 91.2×364.6cm




고봉밥을 통해 한국의 정과 추억, 행복을 얘기하는 김재민과 동화적 상상력이 넘치는 조각을 선보이는 위재환은 과거로 우리를 인도한다. 한편 거친 붓터치로 주변을 오롯이 그려온 박성완은 국경을 넘어 우산 혁명이 일어났던 홍콩 시위의 단면을 그려내고, 박화연은 시민의 힘을 들춰낸 영상 작업으로 한중수교기념전 의미를 한층 심화시킨다. 



· 문의 담빛예술창고 061-383-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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